옹진군, 인천-백령항로 대형여객선 도입사업 공모에 2개 업체 응모

2023.08.14 20:49:01

 

【우리일보 이진희 기자】 | 인천 백령에 대형 하모니플라워호 차도선 해운사가 지난 4월 면허를 반납하면서 카페리 운항이 중단돼 주민들이 해상교통 이용 불편이 지속되고 있는 상황에서 옹진군이 서해 최북단 백령도 주민들의 숙원이 풀어줄 새 대형여객선이 도입될 전망이다.

 

옹진군은 지난 11일까지 진행한 백령도 항로의 대형여객선 도입 지원사업 공모에 선사 2곳이 계획서를 제출했다고 14일 밝혔다.

 

이들 업체는 이 항로에 2천t급 이상 선박을 투입하는 내용이 담긴 계획서를 낸 것으로 알려졌다. 군은 이번 주에 제안서 평가위원회를 열어 선사 1곳을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한다는 방침이다.

 

또 인천지방해양수산청의 여객선사 공모를 거쳐 백령도 항로의 대형여객선 운항이 시작될 경우 선사의 운항 결손액을 20년 간 지원할 계획이다.

 

14일 옹진군에 따르면 인천-백령항로 대형여객선 도입을 위한 운영 선사 모집을 위해 20년간 운항 결손금을 지원하는 조건으로 지난 7월 3일부터 8월 11일까지 우선협상대상자 모집 공모를 진행해 왔다.

 

문경복 군수는 “백령항로 대형여객선 도입사업 우선협상자 모집공고에서 2개 업체가 응모한 만큼 빠른 시일내에 제안서 평가위원회를 통해 우선협상대상자를 선정해 주민들에게 꼭 필요한 대형카페리선이 조속히 도입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으며, 대형카페리선이 도입될 때까지 주민들의 해상교통에 불편이 없도록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이번에 선정되는 대형여객선은 2년여에 걸쳐 수주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이진희 기자 wrilbo@daum.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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