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동구 맨발걷기 운동본부, 소래습지 황톳길 첫 행진가져

2023.09.10 16:40:02

남동구 맨발걷기 전용 황톳길 조성 시급...연수구 밴치마킹 필요
맨발걷기, 면역력 증가 각종 질병 예방효과 뛰어나!

 

【우리일보 이진희 기자】 | 남동구 맨발걷기 운동본부 인천지회 남동지부가 지역주민들과 함께 맨발걷기 9월 9일 오전11시 인천시 남동구 논현동 소재 소래습지 생태공원에서 이선규 인천시지회장, 오영환 남동구의장, 정운진 남동구 회장,민창기 상임고문 등 '남동구 맨발걷기 운동본부'회원 50여명이 참가한 가운데 맨발걷기 운동을 실시했다.

 

이 행사는 소래습지생태공원에 흙이 곳에서 출발 코스 약1Km(왕복2Km)를 맨발로 걸으면서 회원간에 건강과 친목을 함께 도모했다.

 

맨발걷기를 오래전부터 시작한  회원에서부터 처음 시작한 회원들이 함께 어울어져 오손도손 흙길을 걸으면서 가을의 시원한 정취를  나누었다.


맨발걷기를 처음 참석한 한 회원은 "맨발걷기를 처음 해 보면서 걱정을 많이 했는데 힘든 것을 잘 모르겠다"며 "돌을 밟으면서 조금은 아팠지만 기분은 매우 좋았다"라고  했다.


맨발걷기를 1년 정도 하였던 한 회원은 "꾸준하게 하다보니 잠을 잘 자게되어 너무 좋다"면서 "여기저기 아팠던 곳의 통증이 맑끔하게 해소 되었다"고 강조했다.

 

이 행사를 주관한 민창기 상임고문은 맨발걷기 효과는 여러가지 있지만 크게 4가지 효과를 언급하며 맨발걷기의 효과에 대해 말했다. 그 ▶첫번째 '접지효과'로서 땅속에 있는 음(-)전하가 몸속에 있는 양(+)전하를 띠고 있는 활성산소를 중화시껴 각종 질병을 예방 및 치유까지 시켜주며 ▶두번째 '지압효과'로서 숲길에 있는 돌맹이, 나뭇가지, 나무뿌리 등이 발바닥을 자극해 각 지압점에 상응하는 기관들의 혈액순환을 촉진하여 면역체계를 강화시켜준다"고 밝혔다.▶"세번째 '아치효과'로서 발바닥의 아치가 압축 및 이완 활동을 통해 최고의 스프링작용으로 근골격계 근육들이 부드럽게 됨으로서 근골격계 통증을 완화 시켜 주면서 ▶네번째 '꺽쇠효과'로서 신발속에 갇혀 있던 발가락들이 부챗살처럼 펴지면서 꺽쇠처럼 작동하여 정자세 유지 및 혈액순환을 촉진하여 각종 질병의 원인을 해소시켜 준다"고 강조했다.


최근에는 맨발걷기 운동으로 암, 뇌졸증, 고혈압 등 다양한 중증환자들이 회복됐다는 사실이 방송과 유튜브를 통해 전해지면서 이 운동에 나서는 사람들이 대폭 증가하고 있다.

남동구 맨발걷기 운동본부는 '단체 맨발걷기'와 '개인 맨발걷기'로 구분해 각 회원들 가정 인근에 흙이 있는 운동장소를 선정, 매일 운동할 것을 강조했으며 격주에 한번씩 지정된 장소에 모여서 상호간에 정보도 공유하면서 '단체 맨발걷기' 하기로 다짐했다. 

 

이날 운동나온 지역 주민 A씨는 맨발로 걷는 운동본부가 단체로 운동하는 모습을 보면서 이 곳은 아직 나무가 무성하지 않아 더위를 가려줄 공간과 주말이 되면 자전거 운동하는 사람들이 많은 곳이라며 오염도 많이 되어있고 자전거 운동하는 분들과의 사고도 우려된다며 남동구가 연수 처럼 황톳길이 조속히 만들졌으면 한다고 말했다. 

 

한편 박종효 남동구청장은 지역주민들과 소통하는 단체 카톡방에서 "울퉁불퉁한 길이 발은 아프지만 그게 더 지압효과가 크다"면서 "원도심에도 두곳정도 시의원님들의 협조를 받아 맨발로 걸을 수 있는 길을 조성할 계획입니다"라고 밝혔다.

 

 

이진희 기자 wrilbo@daum.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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