겐트대 글로벌캠퍼스, 환경관리공단 “폐수배출시설 생태독성 기술지원사업” 선정

2024.04.22 20:02:21

-국내 수실환경기술 최초 ISO 표준 수질오염진단 기술 적용
-중소 폐수시설 사업장의 생태독성 관리 대응체계 구축 지원

 

【우리일보 구광회 기자】 | 인천 송도국제도시에 위치한 겐트대 글로벌캠퍼스가 환경관리공단에서 시행하는 “폐수배출시설 생태독성 관리 기술지원사업”에 선정됐다고 22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환경부가 2011년부터 35개 폐수시설 및 공동하폐수 종말 처리시설을 대상으로 시행한 생태독성 통합관리제도를 2021년부터 82개 전 업종으로 확대 적용함에 따라, 중소폐수시설 사업장의 생태독성 분석기술 도입에 대한 전문인력 및 기술확보에 어려움이 있었던 점에 기인한다.

 

겐트대 글로벌캠퍼스는 중소규모의 폐수시설 사업장의 생태독성 관리 대응체계 구축에 대한 기술지원으로 사업장 내 폐수처리 공정 및 수질 현황 파악을 포함한 전반적인 생태독성 관리와 폐수처리 공정의 독성원인물질 탐색(TIE) 및 저감(TRE)을 위한 최적 운영방안을 수립하는 역할을 수행할 예정이다.

 

특히 겐트대 글로벌캠퍼스 연구팀은 지난 2023년 국내 수환경기술 최초로 국내생물을 활용한 생태독성평가기법을 ISO표준기술(ISO4979)로 제정된 바 있어, 이번 사업을 통해 국내생물 기반 생태독성평가기술의 현장 적용성을 검증하고 중소 폐수시설 사업장의 생태독성 관리 실무지침을 마련할 계획이다.

 

겐트대 글로벌캠퍼스 환경공학과 박지혜 교수는 ”환경선진국들이 수질관리에 생물감정기법을 의무화함에 따라 수질환경 모니터링의 기술 확보 경쟁이 가속화되고 있다”며 이번 사업으로 “국내 생물 기반의 수질감시시스템의 상용화를 통해 국내 원천기술 확보 및 환경기술 경쟁력 향상에 이바지할 것”이 라고 밝혔다. 

 

한편 겐트대는 1817년 벨기에 겐트시에 설립된 유럽 명문 종합대학으로 세계적 수준의 생명공학과 환경기술을 보유하고 있다. 

 

국내에는 2014년 9월 산업통상자원부와 인천시 공동프로젝트를 통해 겐트대학교 글로벌캠퍼스를 개교했으며, 현재 분자생명 ∙ 식품 ∙ 환경공학 분야에서 세계적 수준의 연구력과 국제적인 네트워크를 갖추고 있다.
 

구광회 기자 tokyo9@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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