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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이후 마약 언택트 거래, 지난 2016년보다 지난해 133% 늘어

언택트 거래 접근성 높은 10·20대 마약사범 191% 급증

국회 행정안전위원회 소속 더불어민주당 박완주 정책위의장(천안을‧3선)이 경찰청으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지난 2016년 검거된 마약사범의 수는 8853명에서 지난해 1만 2209명으로 약 38%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경찰청 자료에 따르면 인터넷과 SNS에서 활동한 마약사범은 지난 2016년 1120명이었고 지난해 2608명으로 133% 증가했다.


이는 코로나 19의 여파가 마약 거래 현장에까지 영향을 끼친 것으로 보인다.


설상가상 이런 부정적 영향은 온라인 접근성이 용이한 10대·20대까지 끼친 것으로 드러났다.


10대 마약사범의 경우 지난 2016년 81명에 불과했지만 지난해 241명으로 191% 늘었고 20대 마약사범은 2016년 1327명에서 지난해 3211명으로 141% 급증한 것으로 확인됐다.


박완주 정책위의장은 “코로나 19가 길어지면서 비대면 마약 거래 형태가 많아졌으며 10·20대가 마약에 쉽게 접근하게 됐다”며“온라인을 통해 거래되는 마약 시장은 오프라인보다 단속이 어렵기에 조속한 대책을 수립해야 할 때”라고 강조했다.


박완주 의장은 “10대·20대 마약사범의 조기 근절을 위해 마약의 유해성을 홍보하고 아울러 실효성 있는 마약 예방 교육을 시행해야 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