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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대 해양학과 김일남 교수팀 ‘기후변화로 인해 북태평양 생태계가 ’small cells’환경으로 변화 시사

 

 

인천대 해양학과 윤주은 박사(제1저자, 현재 영국 캠브리지 대학 기후변화 연구소 소속), 김일남 교수(교신저자), 군산대학교 해양생명학과 김주형 교수(공동 저자)는 북태평양 하와이 시계열 조사 지점에서 장기간 관측된 물리-생지화학 데이터를 이용해 북태평양에서 생물 활동으로 흡수된 탄소의 양이 바다 깊은 곳으로 얼마나 전달되는지(생물탄소펌프; biological carbon pump)에 대한 연구를 진행했고, 표층에서 식물플랑크톤의 성장을 통한 탄소 흡수량(일차생산성; primary production)과 수중에서 입자포집기(sediment-trap)로 측정된 유기 탄소량(내보내기 생산성; export production)의 비교 분석을 통해 북태평양의 탄소 전달 효율이 감소하고 있음을 밝혀냈다.

 

이는 기후변화로 인해 성층화 현상이 강화되고 표층으로 영양염 공급이 원활하지 못하면서 식물플랑크톤 크기(size)의 감소로 인한 것으로 나타났다. 향후 급격한 기후변화로 인해 북태평양 생태계가‘small cells’주도가 된 환경으로 변화될 수 있음을 시사했다. 해당 연구 결과를 Frontiers in Marine Science (IF: 4.912 & JCR: 5.5% 이내) 최근호( https://doi.org/10.3389/fmars.2021.710540)에 발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