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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영제 의원, 최근 6년간 발견된 악성코드 103만 6,480건에 달해

 

국민의힘 하영제 의원(경남 사천·남해·하동)이 한국인터넷진흥원으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의하면, 2017년 이후 2022년 8월까지의 악성코드 분석 건수가 103만 6,480건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최근 급격한 디지털 전환과 사이버 공격의 조직화 등으로 악성코드를 비롯한 다양한 사이버 위협이 지속적으로 증가하는 추세이다.

 

악성코드는 정당한 사유없이 정보통신시스템, 데이터 등을 훼손․멸실․변경․위조하거나 그 운용을 방해할 수 있는 프로그램을 말하는 것으로, 일반적으로는 정보유출, 시스템 파괴, 원격조종 등 악의적인 목적으로 제작되어 타인의 PC나 시스템에서 동작하는 프로그램을 총칭하는 것이다.

 

년도별로 악성코드 분석 현황을 살펴보면, 2017년 5,530건, 2019년 11만 4,307건으로 증가하다가 2021년은 31만 9,312건으로 2017년 대비 58배나 증가한 것으로 확인되었다. 2019년부터 수치가 크게 증가하기 시작한 것은 AI 기술 도입 등에 의한 것이다.

 

 

그런데 이 기간 동안 한국인터넷진흥원이 악성코드에 감염된 좀비 PC를 치료하기 위한 전용백신을 제작·배포한 현황은 총 606건으로 연간 100여 건에 그쳤다.

 

 

또한 기업들이 신고한 해킹사고는 총 764건인데, 이 중 중소기업이 683건으로 전체의 89%를 차지했다.

 


실제로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발표한 ‘2021년 정보보호 실태조사’ 결과에 의하면, 국내 사업체 73%가 사이버 침해사고에 대응하기 위한 별다른 활동을 수행하지 않는다고 답변했다.

 

하영제 의원은 “사이버 보안은 국민 개인의 피해를 넘어 국가 안보 위협과도 직결된 사안이다”며, “사이버 범죄에 보다 적극적으로 대응할 수 있는 대책을 조속히 마련해야 한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