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일보 윤진성 기자】 전라남도와 전남인재평생교육진흥원은 전남 청소년의 글로벌 마인드를 함양하고 창조적 역량을 갖춘 미래 핵심인재로 육성하기 위한 ‘2023년 글로벌 문화체험 캠프’ 대상자를 선정했다. ‘2023년 글로벌 문화체험 캠프’는 학생과 학부모의 많은 관심 속에 총 349명이 지원해 4대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필기시험을 통해 면접 대상자 123명을 1차 선발했으며, 면접심사 등을 통해 사회적배려 대상자 17명을 포함한 총 80명을 선발했다. 연수 국가는 최종 심사 결과 고득점자 순으로 희망연수국가를 우선 배정한다. 올해는 연수 국가를 영국까지 확대하고, 연수생 규모를 30명으로 늘려 영국과 호주에 각 40명을 배정했다. 시군별로 1명씩 배정해 지역별 형평성을 고려했다. 연수생들은 영국 레드브릿지 커뮤니티스쿨(Redbridge Community School)과 더 룸지 스쿨(The Romsey School), 호주 세인트존스 앵글리칸컬리지에서 현지 학생들과 함께 정규수업에 참여한다. 또 스포츠 및 에솔(esol) 등의 방과 후 프로그램을 통해 현지에서 다양한 경험을 할 예정이다. 에솔은 타 언어 사용자를 위한 영어 수업이다. 전남인재평생교육진흥원은
【우리일보 윤진성 기자】 전라남도는 오는 24일까지 지역 농·축협을 통해 양파에 대한 농작물 재해보험 가입 신청을 받는다고 밝혔다. 양파 재해보험에 가입하면 태풍, 폭설, 냉해, 폭염, 집중호우, 침수, 우박 등과 같은 자연재해와 조수해, 화재에 따른 피해를 보장받을 수 있다. 지난해 2160농가가 1812ha를 가입, 전체 자부담으로 납부한 4억 2800만 원보다 19배 많은 81억 원이 보험금으로 지급돼 매년 반복되는 자연재해 피해로 어려운 농가의 경영 안정에 많은 도움이 됐다. 실제로 무안에서 양파를 재배하는 한 농가에서는 농가 부담 24만 원으로 재해보험에 가입해 냉해 피해로 농가 부담보다 43배 많은 1048만원의 보험금을 받았다. 김영석 전남도 식량원예과장은 “기후변화에 따른 잦은 기상이변으로 농작물 재해보험은 농업 경영 최소한의 안전장치”라며 “매년 반복되는 양파 냉해피해 등의 보장을 위해 꼭 농작물재해보험에 가입할 것”을 당부했다. 전남도는 농가 부담은 낮추고 보험 가입률은 높이기 위해 지난해부터 지원율을 10% 인상한 90%의 보험료를 지원하고 있다. 이에 따라 지역 가입률이 전국 평균보다 12% 높은 62%를 기록하고 있다.
【우리일보 윤진성 기자】 전라남도농업기술원은 여수 특화작목인 돌산갓 판로 확보와 수급 조절을 위해 갓 시래기 가공제품을 개발했다고 밝혔다. 돌산갓은 알싸한 맛과 연한 식감이 특징인 청갓이다. 전국 재배 면적의 74%를 차지하고 있으며 여수시 지리적표시제로 등록돼 있다. 하지만 봄에 생산량이 많아 가격이 하락하고 갓김치 이외에는 별다른 가공품이 없다. 전남도농업기술원은 이러한 현장의 어려움을 해결하기 위해 맛과 기능성을 높인 갓 시래기 가공기술과 상온에서 장기간 유통 가능한 비빔용 갓 시래기 즉석식품을 개발해 선보였다. 개발 제품은 소금물에 데친 후 건조기에서 건조했을 때 무청 시래기보다 항암효능이 있는 시니그린이 17배, 루테인이 2배 높게 나타났다. 소비자테스트에서도 식감이 우수하고 장기 보관이 가능하다는 점에서 우수한 평가를 받았다. 특히 상온에서 장기간 보관이 가능해 1인 가구와 캠핑, 낚시 등 야외 활동을 즐기는 현대인에게 각광받을 것으로 기대된다. 전남도농업기술원 가공유통팀은 개발된 시래기 제조기술을 특허출원하고 다양한 갓 시래기 조리법을 수록한 책자도 발간·보급했다. 개발된 기술은 여수시 돌산갓 가공업체에 이전해 상품화를 서두르고 있다. 박홍재 전
【우리일보 윤진성 기자】 전라남도의회 경제관광문화위원회 한숙경 의원(더불어민주당ㆍ순천7)이 지난 11월 8일 열린 문화융성국 소관 행정사무감사에서 “지역예술인들이 도립미술관에서 작품활동을 펼칠 수 있도록 공간을 확대 지원해야 한다”고 제안했다. 올해 개관 3년 차를 맞은 전남도립미술관(이하 도립미술관)은 도민의 문화 수요 충족을 위한 ‘이건희 컬렉션 특별전’, 조르주 루오전 등 잇따른 대형 전시로 국내외 미술계의 이목을 집중시키며 지역민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고 있다. 한 의원은 “그동안 도립미술관의 국내외 유명작가 위주의 전시 탓에 상대적으로 열악한 창작 환경에 놓인 지역작가들은 작품 전시 기회를 많이 얻지 못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에 도내 예술인들의 창작 의욕 고취를 위해 지역 우수 및 중견 작가의 작품 초대전 확대, 지역 미술단체의 전시 공간 확대, 지역 중견 및 청년 작가의 작품 매입 확대, 도내 예술인들을 위한 입장료 할인 혜택 등을 주문했다. 특히 한숙경 의원은 “도립미술관이 과연 지역예술인과 도민에게 얼마나 친숙하게 다가서고 있는지 생각해봐야 한다”며, “지역을 기반으로 활동하는 작가들을 대상으로 한 작품 전시 및 전시실 대관 등의 지원을 통해
【우리일보 윤진성 기자】 이철 전라남도의회 경제관광문화위원장(더불어민주당, 완도1)이 지난 11월 8일 전라남도 2023년도 문화융성국 소관 행정사무감사에서 전라남도 유배문학을 지역의 역사콘텐츠로 재정립하여 문화·관광자원으로 활용할 것을 제안했다. 조선 8도 중 가장 많은 유배인이 생활한 전라남도에는 그들이 유배생활을 하며 현지 주민들과 교류를 통해 형성한 유·무형의 관련 유산들이 산재되어 있다. 이철 위원장은 행정사무감사 질의를 통해 “완도 신지도에 유배 온 이광사는 조선 고유의 서체인 동국진체를 완성한 서예의 대가이자 조선의 사상가로 뛰어난 예술세계를 정립한 인물이었다”며 “국제수묵비엔날레 등 다양한 도민 문화향유 기회를 통해 이러한 유배문학이 재조명될 수 있는 자리가 마련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어 “조선 중기 우리나라를 대표하는 국문학의 최고봉으로 평가받는 고산 윤선도도 병자호란 이후 주로 완도 보길도에 은거하며 산중신곡과 어부사시사 등 불후의 명작을 남겼다”면서 “이외에 삼봉 정도전·다산 정약용 등 역사적 인물들이 유배생활을 하면서 남긴 유산들을 발굴·조명해 전남의 관광 및 문화콘텐츠 사업으로 활용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한 이 위원장은 완도읍
【우리일보 윤진성 기자】 |전라남도의회 농수산위원회 박선준 의원(더불어민주당, 고흥2)은 지난 11월 6일 제376회 제2차 정례회 해양수산국 행정사무감사에서 “연안정비사업 추진 시 친해양소재로 바꾸어 탄소중립 실천에 전남도가 선제적으로 대응해 나가야 한다”고 주장했다. 우리나라 연안해역 수온은 지난 50여 년간 1.35℃ 상승하여 전 세계 평균 해수온 상승보다 2배 이상 높았으며, 해수면 상승 속도 또한 최근 10년간 연평균 3.80mm에서 4.27mm로 10%이상 증가하는 등 해양의 기후변화가 가속화되고 있다. 이 같은 기후변화는 해수면 상승, 슈퍼태풍 내습 빈도와 고파랑 증가 등의 문제를 야기하며 우리나라 연안지역에 다수의 자연재해를 가져오고 있어 이를 대응하기 위해 연안정비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이에, 박 의원은 “추진되고 있는 대부분의 사업은 콘크리트 기반시설 방식으로 인접지역의 2차 피해, 유지·관리비용, 탄소흡수, 생태계 보존 등 다양한 문제점들이 나타나고 있다”며, “정부가 추진하고 있는 블루리빙* 테스트베드 조성과 같은 신기술개발 사업을 적극 도입하여 실증에 나설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 블루리빙 : 친해양소재를 활용하여 자연 해안선을 복
【우리일보 윤진성 기자】 전라남도의회 김호진 의원(더불어민주당·나주 1)은 지난 7일 여성가족정책관실 행정사무감사에서 각종 위원회에 여성 참여 확대를 촉구했다. 전남도 자료에 따르면 여성을 위촉한 위원회 수는 2020년 129개에서 2021년 134개, 2022년 136개로 증가했으나 여성위원 비율은 2020년 45.2%에서 2022년 42.3%로 2.9%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김호진 도의원은 “최근 3년간 위원회 수는 매년 증가하고 있지만, 위촉직 여성위원 비율은 오히려 감소하고 있다”며 “우리 사회의 각 부문에서 여성의 비율이 빠르고 늘어나고 있는 만큼 여성의 창의력과 소통, 공감 능력을 바탕으로 한 정책 수립을 위해서는 여성 참여는 더욱 확대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심의ㆍ의결 기능이 없는 실무위원회, 분과위원회, 자문위원회 등도 제외하지 말고 모든 위원회에 여성 참여를 독려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유미자 여성가족정책관은 “양성평등기본법에 따라 특정 성별이 위촉직 위원수의 10분의 6를 초과하지 않도록 되어 있다”면서 “모든 위원회의 여성 참여 부분에 대해 적극 검토하겠다”고 답변했다.
【우리일보 윤진성 기자】 | 전남도의회 경제관광문화위원회 한숙경 의원이 지난 11월 7일 일자리투자유치국 소관 행정사무감사에서 “지역 택시 산업을 살리기 위해 전남도가 적극 행정에 나서야 한다”고 제안했다. 전남지역은 택시업계 경영난 해소와 운수종사자 처우개선을 위해 11월부터 택시 기본요금이 1,000원 인상된 4,300원이 적용되고 있다. 최근 한 의원은 지역 택시 운수종사자들과 간담회를 갖고 택시업계 애로사항을 청취하고 의견을 수렴했다. 이날 간담회에서 전남 택시 산업의 문제점으로 타 시·도 보다 낮은 기본요금과 인구대비 택시 수가 많다는 의견이 제시됐고 결국 이는 수익성이 부족하다는 결론이었다. 한숙경 의원은 지역 내 개인·법인 택시 관계자들과 택시요금 인상안과 그에 따른 대책 논의차 간담회 추진을 제안했으며, 이에 전남도 위광환 일자리투자유치국장은 “택시요금은 기존 기본요금 3,300원에서 30% 인상된 것으로 법인택시와 개인택시 간 다른 입장을 보이고 있으며 “추후 택시 업계 및 운수종사자와의 간담회 추진을 적극 검토해보겠다“고 답했다.
【우리일보 윤진성 기자】 | 전라남도의회 경제관광문화위원회 한숙경 의원이 지난 11월 7일 전남신용보증재단 소관 행정사무감사에서 소상공인을 위한 컨트롤타워와 전문성을 위한 시스템 재정비를 주장했다. 전남신용보증재단(이하 전남신보)은 사업성과 기술력은 있지만, 담보가 부족해 금융기관으로부터 자금조달이 어려운 도내 소기업·소상공인의 신용보증을 지원하고 있다. 한 의원은 “전남신보는 본연의 역할보다 수탁업무가 많은 비중을 차지하고 있으며, 자영업지원센터는 소상공인 육성과 상권 활성화를 목적으로 설립된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과 업무가 중복되는 부분이 많아 향후 전남신보 정책의 방향성 설정 등 조정이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또한 “도내 보증 이용률이 40%에 육박한 상황으로, 부실 자영업자 관리도 전남신보의 중요한 역할이다”며 “이들을 대상으로 한 대출 및 추가 이용의 반복적인 지원보다는 양질의 일자리 사업과 취업 연계를 검토하는 등 보다 실질적인 방안이 모색되어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한숙경 의원은 “소상공인의 경영상 애로사항에 대한 해결 방안을 위해 세무, 노무, 법률 등 분야별 전문 상담을 위한 관리 인원은 반드시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우리일보 윤진성 기자】 | 전라남도의회 경제관광문화위원회 한숙경 의원이 지난 11월 2일 에너지산업국 소관 행정사무감사에서 “전남형 해상풍력 전문인력을 양성해야 한다”고 주문했다. 정부는 지역별 산업현장 인력난 해소를 위해 우수 외국인력이 각 지역에 정착할 수 있도록 '지역특화비자' 확대를 검토한다는 방침이다. 하지만, 지역마다 다른 산업·인구구조 특성으로 지역 제조업 등 주요 산업현장은 여전히 구인난을 겪고 있는 실정이다. 한숙경 의원은 “전남은 현장 맞춤형 직업교육을 위해 학교와 기업 실무현장을 오가며 교육을 받는 도제학교를 확대해야 한다”며, “전남형 전문인력 양성을 위해서는 저숙련 외국인력(E-9)을 숙련화해 장기근속을 지원하고, 숙련 기능인력(E-7)은 국내에서 능력을 인정받을 수 있도록 국가기술자격증 취득 방안을 검토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아울러 “전남을 찾는 외국인 유학생의 안정적인 정착을 위해 지역 산업에 필요한 전문 교육 후 기업에 취업해 지역에 정주까지 이르게 하는 프로그램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이에 전남도 강상구 에너지산업국장은 “현재 양성하고 있는 전문인력 200명은 금년부터 순차적으로 착공하는 도내 해상풍력 산업현장에 배치할 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