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거리두기 완화에 따른 즐거운 마음도 무더운 날씨와 소비자 물가 상승이 겹쳐 일상이 더 팍팍하게만 느껴집니다. 이번 삼복더위는 오는 16일 초복을 시작으로 26일 중복에 이어 다음달 15일 말복까지 평년에 비해 이른편이라고 합니다. 올해 날씨는 평년에 비해 무더위와 장마 기간이 길어 건강관리를 위해 여름철 보양식과 더불어 매실식초를 준비해 삼복 더위를 이겨내면 어떨까하고 이번에는 매실식초 담그는 방법을 준비해 보았습니다. 매실식초의 효능은 매우 다양하여 매실과 식초에 함유된 호박산 주석산 구연산 등 풍부해 유기산이 해독, 살균작용을 한다고 합니다. 여름철 식중독, 구토, 소화 불량, 천식 등에 효과가 있으며 또한 음료로 마시면 치과질환을 예방, 치료하는 효과를 얻을 수 있다고 합니다. 강력한 살균 작용 때문이라고 합니다. 매실은 청매실과 황매실이 있는데, 청매실은 시고 단단한 반면 황매실은 금방무르며 단맛이 있습니다.어그제 오랫만에 장에나가보니 매실도 이제 끝물이 다 되어가나 봅니다. 해마다 마주하는 매실이지만 효소는 넘치도록 담그며 매실식초는 그냥 조금씩 담가 먹어 보았습니다. 올해는 저도 황매실로 매실식초를 많이 담가볼까 합니다. 매실은 조금 까
가만히 있어도 송골송골 땀이 맺히는 무더위와 지루한 장마로 연일 꿉꿉한 날씨가 이어지고 있다. 요즘처럼 덥고 습할 때는 에어컨만 한 아이템도 없다. 금세 더위를 날려주고 습도까지 낮춰준다. 밖에 나갔다 들어오면 에어컨부터 찾는 이유다. 하지만 에어컨을 너무 가까이하다 보면 반대로 탈이 날 수 있다. 냉방병이다. 서민석 가톨릭대학교 인천성모병원 가정의학과 교수는 “냉방병은 누구나 쉽게 걸릴 수 있는 여름철 질병이지만, 적절한 실내 온도를 유지하고 환기를 자주 하면 충분히 예방할 수 있다”고 했다. 증상은 감기와 비슷… 심하면 ‘레지오넬라증’ 의심 냉방병은 과도한 냉방으로 커진 실내외 온도 차에 우리 몸이 제대로 적응하지 못해 발생한다. 증상은 감기와 비슷하다. ‘여름 감기’라는 별칭이 붙는 이유다. 주요 증상은 업무 능률 저하와 두통, 피로감 등이다. 또 코와 목이 마르고 감기에 걸린 것처럼 추위를 탄다. 어지럼증이나 졸린 증상이 나타나고 소화불량, 변비, 설사, 복통이 발생한다. 콧물, 코 막힘, 목 아픔, 눈 충혈 등 알레르기 비염과 비슷한 증상을 보인다. 급격한 온도 변화에 대한 반응으로 말초혈관이 수축하며 얼굴, 손, 발 등이 붓기도 한다. 더불어 환기
청계닭은 우리나라 토종닭과 미국의 아라우카나 종과 교배로 나은 닭이라고 합니다. 청계닭은 파란닭이 아니라 청란, 즉 푸른색 달걀을 낳는 닭을 의미해 청계닭이라고 합니다. 하지만, 청계닭이 모두 푸른색 달걀만 생산되는 것은 아닙니다. 국내에는 청계닭을 사육하는 농장이 드물어 귀한 대접을 받고 있는 고가의 황제 푸른색 닭 알로 알려지고 있습니다. 특히 청계란에는 영양소가 일반 달걀보다 더 풍부해 단백질과 칼슘 및 오메가3 등이 함유되어, 골다공증, 동맥경화, 고혈압, 심근경색 등 성인병 예방에 좋은 달걀로 알려져 있습니다. 오늘은 올 여름을 지켜내기 위한 여름 보양음료 청밀란 담그는 법을 게재해 봅니다. 청밀란 만들기로는 먼저 청란을 발효식초(醱酵食醋)와 준비해 주시고, 우선 청란을 흐르는 물에 깨끗히 씻어 줍니다. 청밀란은 계란의 껍질을 섭취하는 것으로 깨끗하게 씻어 주어야 합니다.이어 물기없이 잘 말려준 다음 열탕 소독한 유리병에 청계란 몇알을 넣고 발효식초를 부어줍니다. 발효식초를 부어 준 후 뚜껑을 닫고 약 2주 동안 상온에 보관해 둡니다. 약 2주일 후면 청계란 껍질이 발효식초(醱酵食醋)에 녹아 얇은 막만 남게 됩니다. 얇은 막의 청계란을 꺼내어 터뜨려
요즘 우리 발효식품에 대한 소중함의 가치를 알리기 위해 매주 한 단체에 효소와 식초 강의를 하고 있습니다. 우리 전통 발효식품에 대한 무형의 가치를 수강생들에게 이론과 실전을 동시에 직접 담그면서, 누구나 따라하면 쉽게 발효효소와 식초를 담글 수 있게 수업을 하고 있습니다. 그 동안 수강생들은 시중에 유통되는 효소와 식초에 밀려 우리 전통 발효식품을 직접 담그는 방법을 쉽게 배울 기회가 없었습니다. 그저 바쁜 현대사회를 살아가는 도시생활 속에서 유통식품의 편리함에 젖어 한국 전통의 맛을 낼 수 있는 발효식품의 위대한 가치를 잊고 살았다고 생각합니다. 기후변화로 인하여 무더위가 더 빨리 찾아 온 초여름에는 농부들의 결실이 땀의 댓가보다 더 값싼 과일을 고르기 위해 우리는 눈과 손이 바빠지는 시간이 됩니다. 이번에는 포도식초 담그는 방법을 게재합니다. 포도식초는 고기요리 셀러드 드레싱 등 서양요리에 널리 쓰이고 인기있는 건강식품으로 주목 받고 있으며, 식용식초로 포도식초 한 가지만 저장하는 나라도 있다고 합니다. 포도식초는 감기예방에 도움을 주고 피로회복, 숙취해소, 살균작용, 간기능 강화에 효능이 있다고 알려져 있습니다. 우선 포도식초 재료로는 포도알 5키로와
신장(콩팥)은 복부 장기의 맨 뒤쪽, 양쪽 갈비뼈 아래 후복막(장을 싸고 있는 복막 뒤쪽)에 위치하는 10㎝ × 5㎝ × 3㎝ 정도 크기의 적갈색을 띤 강낭콩 모양의 장기다. 주된 기능은 소변을 만드는 것이다. 소변을 만든다는 건 몸속 혈액에서 노폐물을 걸러내고 불필요한 수분을 배설한다는 의미다. 또 나트륨·칼륨·칼슘·인 등 신체 기능에 꼭 필요한 물질의 농도를 항상 일정한 상태로 유지할 수 있도록 하는 항상성 유지 기능을 한다. 뼈를 튼튼하게 해주는 비타민 D, 적혈구를 만드는 조혈호르몬을 분비하는 내분비 기능도 신장의 몫이다. 신장암은 이러한 신장에 생긴 악성종양이다. 신장암은 발생 위치에 따라 신우암과 신세포암으로 나뉘는데, 보통 신장암이라고 하면 신장의 실질(신장에서 소변을 만드는 세포들이 모여있는 부분으로 수질과 피질로 구성)에서 발생하는 신세포암을 말한다. 신세포암은 전체 신장종양의 약 85%를 차지한다. 나머지는 양성종양과 육종이다. 국내 신세포암의 신규 환자 수는 연간 5000여 명으로 전체 암종의 약 2%를 차지한다. 연간 3만여 명 발생하는 위암, 폐암, 간암 등 다빈도 암종의 약 1/6 수준이다. 암 발생 순위는 10위다. 남녀 모두에서
주부 이 씨(49세, 여)는 오래전부터 엄지와 검지, 중지의 저림을 느꼈지만 대수롭지 않게 여겼다. 그런데 최근 찌릿찌릿한 느낌이 잦아지고 물건을 들다가 자주 떨어트렸다. 특히 야간에 심한 통증 때문에 잠에서 깨는 등 증상이 심해져 병원에서 검사받았다. 검사 결과, 손목터널증후군이라 불리는 ‘수근관 증후군’을 진단받았다. 손목의 손바닥 쪽에 위치한 ‘수근관’은 손목뼈와 횡수근 인대 사이에 있는 터널 형태의 작은 통로로, 엄지의 움직임과 엄지·검지·중지 및 약지의 엄지 쪽 반절 감각을 관장하는 ‘정중신경’과 힘줄이 지나간다. 여러 원인에 의해 수근관 내 압력이 증가하면 정중신경이 압박받아 손바닥과 엄지·검지·중지의 저림, 감각 이상, 무지구 근육(엄지손가락의 움직임에 관여하는 손바닥 근육) 위축 등의 증상이 나타날 수 있는데, 이를 ‘수근관 증후군’이라고 한다. 특히 야간에 통증이 더 심해져 잠에서 깨는 등 수면의 질까지 떨어질 수 있다. 수근관 증후군은 명확한 원인을 알 수 없는 ‘특발성’ 환자가 가장 많고, 손목을 반복적으로 장시간 사용하는 미용사, 요리사, 주부 등 직업적 요인이나 임신과도 관련이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최근에는 컴퓨터나 스마트폰을 장시간
매년 6월 25일은 세계 백반증의 날(World Vitiligo Day)이다. 백반증에 대해 좀 더 잘 이해하고, 백반증을 앓고 있는 사람들을 위로, 격려하자는 목적에서 지정됐다. 이날은 백반증을 앓았던 세계적인 팝스타 마이클 잭슨이 사망한 날이기도 하다. 백반증은 색소를 만드는 멜라닌 세포가 파괴돼 나타나는 탈색소 질환이다. 다양한 크기와 형태의 백색 반점과 백모증(모발 탈색)이 특징적으로 나타난다. 김혜성 가톨릭대학교 인천성모병원 피부과 교수는 “멜라닌 색소는 피부색을 결정하고 자외선으로부터 피부를 보호하는 역할을 한다. 백반증은 이 색소를 만드는 멜라닌 세포가 파괴되면서 피부가 탈색되고 흰색 반점이 생기는 피부질환이다”며 “치료가 쉽지 않은 질환이긴 하지만 조기에 정확히 진단하고 적절히 치료하면 충분히 좋아질 수 있다”고 했다. 백색반점·백모증 특징… 환자 절반 20세 이전 발병 건강보험심사평가원에 따르면 국내에서 백반증으로 진료받은 환자는 2010년 4만9561명에서 2019년 6만5460명으로 9년간 32.1% 증가했다. 백반증의 원인은 아직 명확하지 않다. 다만 유전적 소인, 자가면역(면역체계의 이상으로 자신의 세포를 공격하는 것), 항산화능의 감
간은 재생능력이 뛰어나지만, 손상 원인에 지속해서 노출되면 만성 염증이 생기고 정상 조직의 섬유화가 진행된다. 섬유화 조직이 많아지면 간의 재생능력에 문제가 발생하고 기능이 저하되는데, 이를 ‘간경변증’이라고 부른다. 간경변증이 진행되면 황달과 어깨·등·가슴에 거미 다리 모양의 모세혈관 확장, 유난히 붉은 손바닥 등이 관찰될 수 있다. 남성은 유방이 여성처럼 커지거나 고환이 작아질 수 있으며, 여성은 월경이 불규칙해지기도 한다. 간경변증이 심해지면 간으로 가는 혈관 내 압력이 높아지면서 다양한 합병증이 발생한다. 복수가 차는 복부 팽만, 정맥류 출혈로 인한 토혈, 혈변, 흑색변 등이 생기거나, 의식이 나빠지는 간성뇌증이 발생할 수 있다. 무엇보다 간경변증은 간암의 주요 위험 인자이므로 적극적인 예방과 치료가 필요하다. 순천향대 부천병원 소화기내과 김영석 교수는 “간암 환자의 75~85%는 간경변증이 기저질환이라는 보고가 있다. 간암 외에도 복수, 부종, 위·식도 정맥류 발생 및 출혈, 간성뇌증 등 관련 합병증이 나타나면 환자의 예후가 매우 불량해지므로 간경변증에 대한 적극적인 예방과 치료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간경변증은 만성간염이 주원인이다. 하지만 간염
미생물의 종류나 식품의 재료에 따라 다양한 발효식품이 만들어지게 되고, 그 특유의 성분이나 영양가가 향상되며 기호성 및 저장성 등이 우수해지게 되는 우리의 전통 발효식품을 하면서 발효에 대한 매력에 푹 빠저 지냈습니다. 특히 식초에 대한 컬럼을 쓰면서 다시금 발효식초를 더욱 사랑하게 되는건 발효식초라는 숨은 매력에 푹 빠지게 된다는 것입니다. 코로나19로 인해 약 3년 동안 팬더믹 상황의 종료 단계인 엔데믹(전염병의 풍토병화)으로의 전환되는 시점에도 우리 몸을 침투하려는 여러 바이러스를 지켜내기 위해서는 무엇보다도 면역력 강화에 좋은 우리 발효식품을 평소에 즐거 먹는 것이 예방효과에 좋습니다. 오늘은 발효식초의 요법에 대해 다루어 보고자 합니다. 각종 발효식초 요법은 우선, 마늘식초 20~30그람을 5~10배의 물로 희석하여 매일 꾸준히 마시면 당뇨에 좋고, 날달걀을 식초에 담가 일주일 이상 밀봉해둔 초란을 먹는 것도 좋습니다. 초란은 하루 3번 식후에 3숫가락씩 꿀물이나 과즙 생수에 타서 마시면 효과적 입니다. 유자식초나 솔잎식초를 하루에 반컵씩 공복을 피해 마신다 초란을 하루 3번씩 먹는 것도 고혈압에 효과적입니다. 위 장병에는 5~10배 의 희석한 식초
마시기만 해도 다이어트에 효과가 있는 과일식초는 어떤 과일로 만들어도 효과는 비슷하지만, 무엇보다 제철 과일을 활용하는 것이 좋습니다. 과일식초를 만들 때 아미노산 구연산 미네랄 성분이 풍부한 쌀식초를 사용하는 것이 가장 효과적이만, 재료에 따라 색을 살리고자 할 때는 무색의 시판 과일식초나 곡물식초를 사용하는 것이 좋습니다. 과일식초는 실온에 1년 정도 두고 먹어도 좋지만, 기온이 높은 여름에는 주의해야 하는데, 기온이 올라가면서 과일식초가 발효되고 병뚜껑이 날라가거나 병이 깨질 수 있어 여름철에는 냉장고에 보관하는 것이 좋습니다. 오늘은 사과식초 담그는 꿀팁을 올려 봅니다. 우선 사과식초 재료로는 사과 4kg, 원당 360g을 깨끗이 씻어 준비합니다. 준비한 사과로 사과식초 만드는 과정은 1, 상처가 났거나 숙성기간이 지나 맛이 변한 사과에 껍질을 벗겨서 씨속을 제거한 다음 절구나 믹서에 마쇄합니다. 이때 금속은 피합니다. 2, 알콜 발효를 위해 꿀이나 원당을 24% 첨가합니다. 3, 2의 과즙은 오지항아리에70% 정도(항아리 용량)에 채운 뒤 상온 20~25도에서 발효시킵니다. 이때 뚜껑을 덮기 전에 망사로 씌운 후 뚜껑을 덮고, 산소 공급을 위해 하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