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우리일보 = 왕조위 기자 ] 이상엽의 차분함이 빛을 발한 시간이었다. 지난 3일, 10일 방송된 SBS ‘고민해결 리얼리티 - 인터뷰게임’에서 이상엽은 안정적인 진행 능력으로 드라마, 영화, 예능을 넘어 MC로도 인정받으며 전천후 만능 엔터테이너로 자리매김했다. 8년 늦은 사과, 아이 아빠를 찾아야 할까요, 트롯가수 김경민의 고민으로 채워진 ‘인터뷰게임’ 2회에서 이상엽은 출연자와 함께 웃고 함께 눈시울을 붉히며 공감했고 에피소드에 푹 몰입한 모습으로 시선을 모았다. 출연자의 고민에 진정성 있는 코멘트와 감동을 더하는 목소리로 현실감 넘치는 진행을 선보여 호평을 이끌어냈다. 첫 MC 도전을 마친 이상엽은 “너무도 부족한 내가 다른 이들의 고민에 도움을 줄 수 있을까 하는 걱정이 됐다. 하지만 고민 사연을 보면서 나의 지나온 시간도 돌아보게 되고, 내가 놓치고 있던 부분들을 돌아볼 수 있었던 값진 시간이었다. 고민을 피하지 않고 직접 부딪힌 출연자분들의 용기에 박수를 보내고 싶고 응원하고 싶다”고 출연 소감을 밝혔다. 이어 “MC가 처음이었는데 잘 이끌어 주신 이영자, 김나영 선배님께도 너무 감사드린다. 두 분과프로그램의 시작을 함께 할 수 있어 영광이었고
[ 우리일보 = 김용찬 기자 ] ‘비밀의 남자’ 엄현경이 더욱 탄탄한 연기력으로 돌아왔다. 지난 7일 첫 방송된 KBS 2TV 새 저녁 일일드라마 ‘비밀의 남자(연출 신창석, 극본 이정대)’에서 엄현경이 분한 한유정은 삼 남매 중 둘째로 유라의 이란성 쌍둥이 동생이다. 쾌활하고 씩씩한 털털한 성격으로 자기 밖에 모르는 언니 유라 때문에 많은 것을 포기하고 집안의 가장 역할을 하는 인물. 한유정은 새벽에는 김밥을 팔고, 낮에는 카페에서 알바를 하는 등 자타공인 생활력 만렙의 활기찬 등장을 알렸다. 유정은 늘 태풍의 곁을 지켰다. 태풍과 재미있는 시간을 보내고, 카페에서 태풍이 억울하게 누명을 씌었을 때, 이를 해결하기 위해 발 벗고 나서는 등 태풍의 든든한 지킴이였던 것. 그 이유는 어릴 적 아버지 잘못된 보증으로 집안이 망하고 슬퍼하는 유정을 위로하던 태풍, 이제는 유정이 그의 곁을 지키게 된 것이다. 특히,지난 4회에서 태풍의 선 상대 지연이 사기꾼을 임을 알아차린 유정은 지연에게 양동이 물을 들이 붓고, 격렬한 몸싸움을 벌이는 등 또 한번 위기에서 태풍을 구해내 안방극장에 통쾌한 사이다를 선사했다. 이처럼 엄현경은 2016년 ‘다 잘될꺼야’ 이후 4년 만
[ 우리일보 이진희 기자 ] 방송인 조영구씨가 신종 코로나19 장기화로 판로 개척에 큰 어려움을 겪고 있는 농어민 돕기에 나선다. 미어커머스 ㈜티비에프씨코퍼레이션은 언택트(비대면) 시대에 맞춘 라이브커머스 플랫폼을 통해 지역 특산물을 소개하는 ‘조영구 마켓’을 선보인다고 11일 밝혔다. 코로나19로 매년 개최되던 지역 특산물축제 등이 줄줄이 취소되면서 농ㆍ어업ㆍ축산업인들의 판로가 불투명해진 상황에서 피해를 최소화하고 지역 경제 활성화를 위해 이번 마켓을 마련했다. 조 씨는 코로나19로 인한 언택트 시대에 맞춰 라이브커머스 플랫폼을 통해 지역장터의 개념인 ‘조영구 마켓’을 열어 전국 각지의 우수 특산물을 알리고, 저렴한 가격에 판매까지 직접 한다. 이번 마켓에는 MBC ‘놀면뭐하니’, ‘마리텔’, KBS ‘아침마당’ 등에 출연해 노래강사로 활약한 박미현 교수, MBC ‘놀면뭐하니?’에서 유산슬과 함께 휴게소 합동 공연을 펼친 트로트 가수 이병철이 도우미로 힘을 보탠다. ‘조영구 마켓’은 오는 15일 오전 11시 ‘네이버 쇼핑 라이브 채널’을 통해 첫방송으로 부산 지역 명물인 ‘덕화명란’을 소개할 예정이다. 티비에프씨코퍼레이션 관계자는 코로나19로 인한 언택시대
문학도시 부천 속 열정 가득한 문학샛별이 등장했다. 부천문화재단은‘제17회 부천신인문학상’수상작 5편을 선정해 발표했다. 수상작은 ▲소설‘냉장고 사람사람사람’및 극 일반‘MBTI’(이보혜·25) ▲시‘구두 이야기’(김성훈·60) ▲아동문학‘아하파워랜드’(조혜용·55) ▲수필‘아픈 손가락’(김정이·45) 등 총 5편이며,문화평론 부문은 당선작이 없다. 수상자들은 20대부터 60대까지 나이,경력과 관계없이 문학적 가능성을 보인 미등단 인물들로 선정됐다. 재단은 소설 부문 당선자에 3백만 원, 시·아동문학·수필·극 일반 부문 당선자에 각각 2백만 원의 작가지원금을 수여한다. 올해 총 시상금 규모는 지난해 대비 2배가량 늘었다. 심사위원단은“문학에 대한 부천시의 각별한 관심과 애정이 깃든 부천신인문학상이 비상시국인 올해도 진행돼 다행스럽고 기뻤다”며“'문학 청춘,시대를 울려라’는 문학상의 지향처럼 응모한 모든 분들에게 감사와 응원의 인사를 드린다”고 밝혔다. 시상식은 오는 18일 복사골문화센터에서‘제22회 수주문학상 시상식’과 함께 열리며,당선자 본인과 최소한의 관계자만 참석하는 등 축소 운영된다. R
제22회 부천국제애니메이션페스티벌(이하 BIAF)이 국제경쟁 심사위원 10인을 발표했다. 심사위원장은 '환상의 마로나' 로 BIAF2019 대상과 관객상을 수상한 안카 다미안 감독이 맡는다. 안카 다미안 감독과 함께 배우 겸 감독 구혜선과,'벌새'로 국내외 영화제에서 다수의 상을 수상한 김보라 감독이 함께 장편 부문 심사를 맡는다. 단편 부문에서는 BIAF 단편 대상을 수상했던 감독들이 심사위원으로 나선다. 아카데미 회원인 '비포 러브' 이고르 코발로프,올해 베를린국제영화제 심사위원을 역임한 '솔라 워크' 레카 부시 감독,'산성비' 토마시 포파쿨 감독이 심사위원으로 선정됐다. BIAF 단편 대상 수상작은 차기년도 아카데미 예비 후보 자격을 얻게 되기에,수상 결과에 더욱 기대가 모인다. 학생,TV&커미션드,한국단편 부문 심사위원은 '프린세스 아야'로 BIAF2019 특별상 2개 부문을 수상한 이성강 감독,'나의 여동생'으로 BIAF2018 학생 대상을 수상하고 올해 아카데미 단편 애니메이션 부문에 노미네이션 된 송시치 감독이 선정됐다. 한편 코코믹스 음악상 심사위원으로는 에이핑크 리더이자 BIA
신인배우 장태훈이 KBS 2TV‘비밀의 남자’본방 사수를 독려했다. 오늘 첫 방송을 앞둔 KBS 2TV 새 저녁 일일드라마‘비밀의 남자(연출 신창석,극본 이정대)’에서 한유명 역을 맡은 장태훈이 대본 인증 사진과 함께 본방사수 독려에 나서 눈길을 끌었다. 공개된 사진 속 장태훈은 또렷한 이목구비로 이목을 사로잡는다. 베이직 아이템 화이트 티셔츠를 완벽하게 소화하며 훈훈한 남친미를 뽐내고 있는 장태훈은 수줍은 미소와 함께 대본을 가리키는 등‘비밀의 남자 ’첫 등장을 앞두고 있는 설렘을 고스란히 드러내고 있다. 장태훈은 첫 방송을 앞두고“아직 실감이 안 나는 것 같습니다. 고대하고 고대하던 저의 인생 첫 드라마가 방영되다니 꿈만 같습니다.“라며 떨리는 마음을 드러냈다. 이어“유명이는 양파 같은 매력의 소유자예요! 유명이처럼 다채롭고 입체적인 모습 보여드리도록 최선을 다하겠습니다.“라며 뜨거운 열정을 드러냈다. 마지막으로“오늘 저녁 7시 50분 KBS 2TV에서 첫 방송되는‘비밀의 남자’그리고 저 장태훈도 많은 사랑과 응원 부탁드립니다.“라며 본방사수 메시지를 전했다. '비밀의 남자'는 사고
배우 연제형이 애틋한 종영 소감을 전했다. 연제형은 JTBC 금토 드라마 '우아한 친구들' 속 경자(김혜은 분)-형우(김성오 분) 부부의 아들 강지욱으로 두 달 여간 활약했다. 그가 맡은 지욱은 현역 프로 골프 선수로 모델 같은 큰 키에 잘생긴 외모 그리고 쾌활한 성격과 특유의 멍뭉미 가득한 캐릭터로 극의 활기를 톡톡 불어넣으며 안방극장의 큰 애정을 받았다. 특히 연애 앞 상남자 스타일로 가족을 외면하면서까지 애라와의 사랑을 밀어붙이며 극의 또 다른 사건과 갈등을 담당했다. 여기서 연제형은 한없이 착하고 배려심 넘치는 스위트한 모습과 강단 있고 두려움 없는 불도저 같은 모습 모두를 완벽히 소화해내며 심화되는 갈등에 결정적인 역할을 했다. 하지만 극의 후반부로 갈수록 애라와의 사랑,가족과의 사랑 모두를 필사적으로 지키려는 그의 모습은 진정한 사랑의 의미를 되짚어보게 했다. 결국 그는 애라와의 사랑을 인정받으며 해피 엔딩을 맞이했다. 지난 17회에선 삼자대면을 하게 된 지욱,경자,애라 세 사람의 모습이 그려졌다. 마치 살 얼음 위를 걷는 것 같은 긴장감 속에 침묵을 지키던 경자는 애라를 '아들의 여자친구
‘거짓말의 거짓말’ 이일화가 역대급 캐릭터의 탄생을 알렸다. 지난 4일 첫 방송된 채널A 새 금토드라마‘거짓말의 거짓말’은 흥미진진한 스토리와 명품 배우들의 명연기로 시청자들을 사로잡았다. 이 가운데는 온화함 속 냉정함을 지닌 ‘김호란’을 완벽하게 소화한 이일화가 있다. 극 중 이일화는 화장품 기업 D.O 코스메틱의 CEO이자 지은수(이유리 분)의 시어머니인 김호란으로 분해 열연을 펼쳤다. 선한 외면 뒤 악한 내면을 지닌 김호란은 아들을 잃은 상실감과 며느리에 대한 복수심으로 가득 찬 인물. 이날 방송에는 아들을 잃고 복수심에 불타는 김호란의 모습이 그려졌다. 과거 누구보다 따듯한 모습으로 은수를 품어주던 호란은 아들의 죽음 이후 변했다. 남편 살인죄로 호송되는 은수의 모습에 분노하던 호란은 살기 가득한 모습으로 은수의 목을 조리는가 하면, 분노가 극에 달했는지 충격으로 쓰러지기도. 알고 보니 은수는 가정폭력의 피해자였다. 또한 이 모든 사실을 호란은 이미 알고 있던 것. 아들의 명예를 위해 은수의 병원 진료 내역까지 조작하면서 사실을 숨긴 호란은 이후에도 은수의 주변 사람들을 매수, 결백을 주장하는
배우 연제형의 절절한 외침이 시청자들의 마음을 울렸다. 지난 4일 방송된 JTBC 금토 드라마‘우아한 친구들’16회에서 연제형(강지욱 역)은 애라(김지성 분)와의 사랑을 지키기 위해 가족과 갈등을 겪으며 한층 더 성장하는 모습을 보였다. 이날 연제형은 억지로 자신을 밀어내려 했던 애라와 서로의 마음을 다시 확인하는 한편, 지난주 엄마 경자(김혜은 분)와 모자(母子) 케미에 균열을 일으켰던 것을 다시 이어 붙이기 위해 무릎을 꿇는 초강수를 보였다. 가족보다 사랑을 선택했던 그는 자신을 찾아온 아빠 형우(김형오 분)에게 그가 했던 과오,그리고 자신처럼 아들이 사랑을 위해 부모와의 연을 끊지 않길 바라는 진심 어린 이야기를 들은 후 굳은 결심을 안고 집으로 돌아갔다. 경자를 만난 그는 무릎을 꿇고“나에게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엄마”라며 애끓는 마음을 토해냈다. 자신의 과거와 닮은 애라에게 지욱이 상처받게 될까 두려운 엄마 경자와 그럼에도 불구하고 진실한 사랑 앞에 물불 가리지 않는 지욱의 외침이 시청자들의 마음을 울렸다. 극 중 한없이 착하고 배려심 넘치는 지욱은 외유내강의 타입으로 진심으로 원하는 것 앞
배우 이병준이 신성훈 감독의 첫 상업 장편 영화‘우리 딸’에 캐스팅 됐다. 이병준은 극 중에서 성소수자 아들을 둔 아빠 호진 역을 소화할 예정이다. 배역 역시 주연이다. 이병준은 영화‘구타유발자들’주연 맡은 이후로 10여 년 만에 다시 주연배우로 영화 팬들과 만난다. 이병준은 이번 영화에서 무개감 있고 현실적인 아빠의 모습을 보여줄 예정이다. 이어 이병준은 대본을 미리 받고 최근 신성훈 감독과 만나 진지하게 대화를 나누고 출연하기로 결정했다. 신성훈 감독에 따르면‘이병준 선생님은 정말 신스틸러 명품배우라는 걸 느꼈다. 대본을 여러번 모니터 하시고 나름 캐릭터 연구를 하셨다. 작품에 대한 애정을 보여주셔서 너무 감사 했다’고 귀뜸했다. 한편‘우리 딸’은 여자가 되고 싶은 아들을 둔 부모님과 갈등을 이겨내지 못하고 결국 아들은 부모와 천륜을 끊고 성전환 수술을 감행하고 온갖 역경을 이겨내는 과정을 그린 영화이다. 신성훈 감독은 2년 반 동안 시나리오를 완성 시켰고 영화에 등장하는 모든 인물들이 현재 실제 존재 하고 있는 인물들이다. 시나리오 역시 실화 바탕으로 만들어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