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앰네스티는 탈레반에게 보복 당할 위험이 큰 수천 명의 아프간 국민을 보호하기 위해 8월 31일로 예정된 탈출 기한의 연장을 탈레반과 국제사회에 촉구했다. 최근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은 철군을 연기하라는 국제사회의 요청에도 미군 전 부대를 8월 31일에 철수할 것이라고 밝혔다. 아프가니스탄 내 인권침해 사례 관련 보고가 증가하고 있으며, 탈레반 정권이 자행할 인권침해에 대한 우려가 증폭되고 있다. 최근 국제앰네스티 조사단의 현지 조사 결과, 지난달 가즈니 지역에서 하자라족 남성 9명이 탈레반에 고문을 당하고 살해당한 것으로 드러났다. 남성 6명은 총살을 당했고 3명은 고문당해 숨졌으며, 그 중 1명은 자신의 스카프로 교살됐다. 또한, 탈레반은 인기 코미디언 나자르 모하마드(Nazar Mohammed)를 납치해 고문한 뒤 살해했다. 8월 25일 카불에서는 탈레반이 수색을 통해 인권옹호자와 언론인을 찾고 있다는 보도가 나왔고, 8월 26일에는 안전을 찾기 위해 수천 명이 모여 있던 카불 공항에서 끔찍한 폭발이 있었다. 탈레반은 샤리아법에 따라 여성 인권을 보호할 것이라고 카불을 점령한 첫 주에 밝혔지만, 며칠 만에 여성 기자들에게 출근 금지를 통보했다. 또한,
국제앰네스티가 아프가니스탄 가즈니 주를 점령한 탈레반이 소수민족인 하자라 남성 9명을 학살했다는 새로운 조사를 공개했다. 아프가니스탄 현지 조사단이 만난 목격자들은 말리스탄 지역의 문다라크트 마을에서 지난 7월 4일부터 6일 사이 남성 6명이 총살을 당했고 3명은 고문 끝에 숨졌다고 증언했다. 아프간 정부군과 탈레반 사이의 충돌이 격화됐을 지난 7월, 일부 가즈니 주민들은 산 속에 대피소가 있는 방목지로 피난했다. 하지만 식량이 부족하여 마을로 다시 내려갔을 때, 이들의 집은 이미 약탈당해 있었고 탈레반이 그들을 기다리고 있었다. 이들 중 남성 3명은 잔혹한 고문을 당한 뒤 살해되었으며, 특히 자파르 라히미(Jaffar Rahimi, 63)는 매고 있던 스카프로 교살됐다. 더불어, 다른 하자라 남성 3명은 방목지를 떠나 근처의 작은 마을에 있는 자신의 집으로 가기 위해 문다라크트를 지나가려다, 매복하고 있던 탈레반에게 습격당해 처형됐다. 또 다른 남성 3명은 거주하던 마을에서 무자비하게 살해됐다. 시신 매장을 도왔던 한 목격자는 "탈레반에게 왜 이런 짓을 하느냐 물었더니, '분쟁 기간에는 모두 다 죽는다. 총이 있든 없든 상관없다. 지금은 전쟁 중이다'라고
'전 세계 욱일기 퇴치 캠페인'을 펼치고 있는 서경덕 성신여대 교수가 도쿄올림픽 사이클 남자 도로 경기중에 욱일기 응원이 등장했다고 19일 밝혔다. 지난주 도쿄올림픽은 폐막했지만, 한 누리꾼의 제보로 서 교수가 도쿄올림픽 홈페이지에 올라온 영상을 확인해 본 결과 관중이 욱일기를 흔들며 응원하는 장면이 버젓이 노출되고 있어 논란이 예상된다. 이에 대해 서 교수는 IOC에 항의 메일을 보내 "IOC는 평화의 상징인 올림픽에서 전쟁 범죄에 사용된 욱일기 응원을 막지 못한 것에 대해 즉각 사과해야만 한다"고 지적했다. 또한 그는 "이번 일에 관한 철저한 진상조사를 통해 다시는 올림픽에서 욱일기 응원이 재발하지 않도록 주의를 기울여 달라"고 강조했다. 이번 항의 메일은 토마스 바흐 IOC 위원장 및 전 세계 IOC 위원 전원, 자크 로게 전 IOC 위원장 등 IOC 명예회원들에게도 함께 발송했다. 올림픽 헌장 50조 2항에는 '올림픽 장소, 베뉴 및 기타 구역에서 어떠한 형태의 시위나 정치적, 종교적 혹은 인종적 선전도 허용되지 않는다'고 명시돼 있다. 이에 서 교수는 "다음주 24일에는 도쿄패럴림픽이 시작된다. 또 다시 욱일기 응원이 재발하지 않도록 대한체육회 등
무장단체 탈레반이 아프가니스탄 정권을 장악하자 수천 명의 인파가 아프가니스탄을 떠나기 위해 카불 국제공항에 몰려들었다. 이들은 비행기에 탑승하기 위해 활주로를 달리고 몸싸움으로 번지기까지 했다. 국제인권단체 국제앰네스티는 현재 아프가니스탄 상황은 예견하고 피할 수 있었던 비극이라며, 유엔 안전보장이사회에 국제인권규범을 준수하고, 민간인들을 보호하고, 보복 공격을 중단할 것을 탈레반에게 촉구하는 긴급 결의안 채택을 요구했다. 국제앰네스티 사무총장 아녜스 칼라마르는 “우리가 지금 목도하고 있는 아프가니스탄의 상황은 예견하고 피할 수 있는 비극이었다. 국제 사회의 신속하고 과감한 결정 없이는 상황은 계속 악화되기만 할 뿐이다. 수천 명의 아프가니스탄인이 탈레반 보복의 위협 아래에 있다. 학자, 언론인, 시민 사회 활동가, 여성인권옹호자를 포함하여 수천 명의 아프가니스탄인이 불확실한 미래 속에 버려질 위험에 처해 있다.”고 말했다. 이어서 칼라마르 사무총장은 “외국 정부는 탈레반의 표적이 될 수 있는 모든 아프가니스탄인들이 안전하게 자국을 빠져나올 수 있도록 필요한 모든 조치를 취해야 한다”며, “아프가니스탄인들이 냉혹한 현실을 마주하고 있는 지금, 유엔 안전보장이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은 올해 전 세계에 20억 회 분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백신을 제공하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중국 외교부는 8월5일 홈페이지를 통해 시 주석이 코로나 백신 협력에 관한 국제포럼 1차 회의 서면연설에서 이같이 말했다고 전했다. 시 주석은 "중국은 전 세계 보건공동체 구축에 전념하고 있으며 전 세계, 특히 개발도상국에 백신을 공급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또 연내 20억 회 분의 백신 제공 외에도 백신 공동 구매와 배분을 위한 국제 프로젝트인 코백스에 1억 달러를 기부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와 관련해 중국 관영 '인민일보'는 현재까지 중국이 전 세계에 공급한 백신은 7억 회 분이 넘는다고 밝혔다. 이에 앞서 백악관은 지난 3일 미국이 지금까지 1억 1천만 회 분의 백신을 65개 나라에 지원했다고 밝혔다. 한편 백악관은 "중요한 것은 미국은 다른 나라로부터 특혜를 보려 백신을 이용하지 않고 앞으로도 그러지 않을 것이란 점"이라며 "우리의 목표는 생명을 구하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세계선거기관협의회(A-WEB) 사무처(사무총장 : 최종현)는 지난 6월 30일 국제의회연구센터(ICPS: International Centre for Parliamentary Studies)와 공동으로 ‘선거 절차에 새로운 시스템 도입 방안(How to Incorporate New Systems into Our Electoral Processes)’을 주제로 웨비나(webinar)를 개최하였다고 밝혔다. 이번 웨비나는 지난 3월 개최된 A-WEB 제9차 집행이사회에서 여러 회원기관이 제의하여 마련되었으며, 전 세계 56개국 선거관리기관 및 자유로운 선거를 위한 아시아 네트워크(ANFREL), 국제선거제도재단(IFES), 국제의회인회의(IPC), 유럽안보협력기구/민주제도인권사무소(OSCE/OHIDR), 유엔개발계획(UNDP) 등 국제기구 또는 선거 관련 NGO가 참여하였다. 웨비나는 2개 회의로 나뉘어 △인도 선거위원회 △우즈베키스탄 중앙선거위원회 △러시아 중앙선거위원회 △콜롬비아 국가등록청 △루마니아 선거청 등 선거관리기관 관계자들과 선거 분야 전문가들이 선거관리 분야 기술 도입 경험을 발표하고 이어 선거 절차에 기술 도입이 미치는 영향에 대해 의견을 나누었
아이더스페이(회장 박용수)은 AIDUSPAY PROJECT의 서비스 제공을 위한 'AIDUSPAY KOREA CENTER GAND OPENING을 7월 1일 오후2시부터 4시까지 서울 강남구 청담동 소재 AIDUSPAY KOREA MAIN OFFICE에서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날 아이더스페이 센터 오픈식에는 사색의향기 박희영 이사장과 킹덤글로벌 유인호 회장을 비롯하여 많은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AIDUSPAY KOREA CENTER GAND OPENING을 진행 하였다. 이날 아이더스페이 박용수 회장은 "아이더스 프로젝트는 4차산업의 핵심인 블록체인 등 가산자산이 등장한 이후 새로운 비즈니스 체계 변화로 프로슈머의 비중이 높아져, 전 세계 누구라도 누릴수 있는 사용자 중심의 서비스를 출시하게 되었다"라며"아이더스페이는 글로벌 자산시장을 타겟으로 높은 수익률을 제공하는 안정성, 신뢰성, 투명성 확보를 위하여 미국 뉴욕의 대형 회계법인 PKF O’CONNER DAVIES를 통해 매월 수익률 공증을 받고, 싱가폴에 AGF SUMMIT정식 제도권 펀드 상품과 연계하여 블록체인과 가상자산에 익숙하지 않은 사용자들에게 편의를 제공, 안정적인 수익률 연12%을 지급하
국제앰네스티는 중국 정부가 제정한 홍콩 국가보안법으로 인해 홍콩의 자유가 훼손되고 인권보호가 심각하게 결여되었다는 조사 브리핑 <국가 안보의 이름으로(In the Name of National Security)>를 6월 30일 발표했다. 홍콩 국가보안법이 시행된 지 정확하게 일년 뒤 발표되는 이번 조사 브리핑은 국가보안법을 이용해 중국 정부가 어떻게 반대 의견을 범죄화하는지, 그리고 어떻게 사람들의 권리를 빼앗는지를 설명한다. 이번 조사 브리핑은 지난 12개월 동안 광범위한 인권침해를 자행하기 위해 국가보안법이 어떻게 적용되었는지를 활동가 인터뷰, 법원 판결, 재판 기록 등의 분석을 통해 보여준다. 공정하게 재판 받을 권리 위반 국가보안법 시행 첫째 날이었던 작년 7월 1일, 경찰은 300명 이상을 체포했고 이 중 10명은 국가보안법 위반 혐의로 체포됐다. 그 이후 중국 정부는 단순히 표현의 자유, 평화로운 집회 및 결사의 자유를 행사했다는 이유로 국가보안법에 따라 이들을 체포하고 기소해왔다. 2020년 7월 1일부터 2021년 6월 23일까지 홍콩 경찰은 국가보안법에 따라 최소 114명을 체포하거나 체포 명령을 내렸다. 2021년 6월 23일 기
팬데믹으로 인해 녹색 공간, 더 나은 주택 및 새로운 인재 유치에 관한 논의가 그 어느 때보다 중요해지면서, 올해 모노클(Monocle)이 선정하는 가장 살기좋은 도시 순위에서 덴마크의 수도 코펜하겐이 1위를 차지했다. 모노클 편집장 Andrew Tuck은 "코펜하겐은 모두를 위해 삶의 질을 높이고자 하는 실질적인 야심이 전개되는 도시 중 하나"라며 "더욱 깨끗한 환경을 만들고자 하는 코펜하겐의 야심은 동급 최고이며, 이는 다녀옴에 걸친 도시 투자에 대한 보상을 받는 것"이라고 언급했다. 2~6위는 취리히, 헬싱키, 스톡홀름, 도쿄 및 빈이 차지했다. 대한민국 서울은 11위에 선정됐다. 최고의 도시 전체 순위는 다음과 같다. 1코펜하겐,2취리히,3헬싱키,4스톡홀름,5도쿄,6빈,7리스본,8오클랜드,9타이베이,10시드니,11서울,12밴쿠버,13뮌헨,14베를린,15암스테르담,16마드리드,17멜버른,18교토,19브리즈번,20LA 선정됐다. 작년을 바탕으로 더 나은 재건을 도모하고, 경제, 문화 장면 및 중심가를 방어하며, 새로운 프로젝트를 추진한 도시도 있다. 전체 설문조사와 순위는 전 세계 신문 가판대에서 판매하는 모노클 2021년 7월호 및 8월호에서 확인할 수
물과 찰흙의 비율을 조정하고, 찰흙을 반죽한 후, 찰흙으로 모양을 잡는다. 수도 없이 시행된 기법으로 도자기의 형태가 잡히기 시작한다. 지난 12일, 리족 방식 도자기 기법을 선보이는 세션 중에 휴식을 취하던 하이난성 창장현 계승자 대표 Huang Yuying은 "리족 방식 도자기를 여덟 개 판매했다"고 언급했다. 그가 자신의 기법을 선보인 2021년 제1회 난산 무형문화유산축제(Nanshan Intangible Cultural Heritage Festival)는 중국 유일의 자유무역항인 하이난 자유무역항에서 문화 및 자연 유산의 날(Cultural and Natural Heritage Day)을 기념하기 위해 진행된 무형문화유산 활동 중 하나다. 하이난 관광문화청(Hainan Bureau of Tourism and Culture)은 '사람의, 사람을 위한 무형문화유산'이라는 주제를 중심으로, 하이난성 곳곳에서 거의 100건에 달하는 활동을 전개했다. 주된 전시 공간은 하이커우시, 싼야시, 우즈산시, 딩안현 및 바오팅현에 마련됐다. 매우 다양한 문화 행사가 개최됨에 따라, 주민, 관광객 및 사회 전체가 무형문화유산의 보존과 관련 연구개발(R&D)에 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