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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삼목초등학교 도박예방교육

3,4학년 도박예방교육 실시


▲3학년 도방예방교육[사진제공=인천삼목초등학교]

인천삼목초등학교(교장 김수로)에서는 지난11일 3,4학년 학생을 대상으로 도박예방교육이 실시됐다. 이 프로그램은 한국도박문제관리센터가 지원하는 사업으로 2시간에 걸친 특강이 진행됐다.


스마트폰과 인터넷의 발달로 온라인 불법도박이 점차 저연령층으로 빠르게 확산되고 있다. 이와 같은 청소년의 도박문제는 재정적 문제 외에도 학업능률의 저하, 가족을 포함한 대인관계의 갈등은 물론 도박자금 마련을 위한 절도·사기·폭력 등과 같은 2차 범죄로 이어지고 있다는데 심각성이 있다.


학생들이 거리낌 없이 도박에 빠져드는 이유는 첫째 핸드폰번호와 계좌번호만 있으면 쉽게 불법 도박사이트에 가입을 할 수 있는 구조이며 둘째, 불법도박 사이트는 단속자체가 어려운데다 처벌이 경미하기 때문이다.



▲3학년 도방예방교육[사진제공=인천삼목초등학교]

한국도박문제관리센터 관계자는 “도박은 알콜이나 마약과는 달리 주변에서 중독여부를 쉽게 파악할 수 없고 특히 가정과 학교에서 도박에 대한 심각성을 인식하지 못하고 있는 상황”이라며 “불법도박 사이트 등에 대한 차단 및 강력한 제재도 중요하지만 교육을 통한 예방이 가장 효과적”이라고 밝혔다.


도박예방교육에 참가한 4학년 학생은 “친구들과 별 생각 없이 했던 돈을 걸고 했던 내기들도 도박이 될 수 있다는 것을 알고 굉장히 놀랐다. 앞으로는 절대로 돈을 걸고 내기하지 않고 게임 등에 중독되지 않도록 주의해야겠다”라고 말했다.


이번 도박예방교육을 통해 삼목초등학교 학생들이 도박의 위험성을 알고 스스로 부적절한 중독에 대해 절제하고 예방 할 수 있는 계기가 되길 기대해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