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일보 김선호 기자】 | 겨울이 지나고 봄이 시작되면서 기온이 조금씩 오르고 날이 포근해지고 있지만 잦은 기온 변화와 건조한 공기로 인해 자칫 건강을 해칠 수도 있다. 겨울에서 봄으로 계절이 변화하는 환절기에 챙겨야하는 건강 관리법을 알아보자. ◈ 호흡기 질환: 감기, 독감, 폐렴 감기는 바이러스가 몸속에 침투한 후 12~72시간 내로 증상이 나타나기 시작한다. 일반적으로 맑은 콧물, 재채기, 가래, 기침, 인후통등의 증상을 보이며, 38도 이상의 고열이나 심한 두통, 근육통 증상이 나타난다면 독감을 의심해봐야 한다. 만약 누렇고 냄새나는 짙은 가래와 숨찬 증상이 지속된다면, 폐렴일 가능성이 있다. 폐렴은 세균이 폐까지 전염되어 폐 조직에 염증반응과 경화를 일으키는 질환으로, 주요 증상으로는 발열, 기침, 객담 등이 있으며, 오한, 흉부 통증, 호흡곤란을 동반한다. 호흡기 감염 질환에 걸리면 몸 밖으로 수분이 많이 빠져나가므로 따뜻한 물을 수시로 마셔 평소보다 수분을 많이 보충해야 한다. 보리차나 옥수수차 등을 마시는 것도 좋다. 또 손을 자주 씻고, 마스크를 착용하여 침과 같은 분비물이 주위 환경을 오염시키지 않도록 한다. 코와 눈의 점막을 통해 감염될
【우리일보 구광회 기자】 | 지난해 국민연금이 기금운용본부 출범 이후 역대 최고의 성과를 거두었다. 2023년 말 기준 국민연금기금 적립금은 1,036조원, 수익금은 127조원, 수익률은 잠정적으로 13.59%에 달한다. 국민연금기금이 설치된 1988년부터 기금 투자를 통해 조성된 누적 운용수익금은 총 578조원으로 전체 기금 적립금의 절반 이상(55.8%)이 운용 수익으로 채워졌다. 이는 지난해 세계 경기침체 및 큰 변동성으로 투자 여건이 좋지 않은 상황 속에서도 포트폴리오의 다변화, 운용 전문성 강화 등으로 양호한 수익률을 낸 덕분이다. 국민연금 기금의 규모가 확대되는 만큼 국민적 관심과 요구되는 청렴도도 함께 높아질 것으로 보인다. 잘 아시다시피 국민연금은 국민이 나이가 들거나 사망하거나 장애를 입었을 경우 연금을 지급하여 생활 안정을 도모하는 제도로, 국민연금공단 구성원 모두는 국민의 노후 자금을 안전하게 관리하여 국민에게 연금을 지급해야 하는 책임이 있다. 공단에서는 부정부패 발생을 방지하기 위해 채용 시 도덕성 등 인성 검사를 강화하고 있으며, 주요 비위 행위(성비위, 금품·향흥수수, 공금횡령 및 유용, 음주운전 등)시 무관용 원칙을 적용한다는 서
올해 1월 아기를 키우는 30대 김모씨는 인터넷 쇼핑몰에서 문자로, 지정한 물건을 사면 20% 고수익을 올릴 수 있다는 광고를 보고 20만원으로 시작했으나 나중에 수억 원 상당의 물건을 구입하도록 유도당해 1억 7천만원 상당의 사기 피해를 당했다 처음에는 소규모의 돈을 투자한 상태에서, 2~5차례 정도는 물건 대금과 아르바이트비(수익금)을 잘 보장해주다가, 나중에는 큰 금액을 투자하게끔 유도하는 사기 수법이다 위와 관련하여 물품 대행구매 사기를 당하지 않도록 대처요령, 주의사항을 살펴보자! 첫째, 상대방이 보낸 쇼핑몰 사이트 주소, 홈페이지 밑의 사업자등록번호와 사무실 번호가 실제인지 먼저 꼼꼼히 살펴본다 둘째, 자본 투자한 것에 비해 수익이 20~50% 이상 고수익이 보장된다는 등 업무 강도가 낮고, 짧은 시간 업무량에 비해 수익이 높다면 사기라고 생각해야 한다 셋째, 팀 미션을 권유, 한 사람으로 인해 전체가 피해를 보는 상황이라고 단체심리를 이용하면서 압박하는 수법임이 인지되면 사기로 생각하고 단호하게 거절한다 넷째, 평소 인터넷이나 뉴스를 통해 신종 사기 사례를 숙지하는 등 최근 발생되는 사건사고에 많은 관심을 기울여야 할 것이다 이에 전국 최다 탈북
순천향대학교 부천병원 소화기병센터 홍수진 교수팀(김신희‧유혜원 교수)이 최근 위 선종의 내시경 절제 이후 ‘헬리코박터 파일로리 제균 치료’를 받은 환자의 추후 위암 발생률이 그렇지 않은 환자보다 약 12% 낮다는 연구 결과를 발표했다. 이번 연구 결과는 논문 영향력 지수(Impact factor) 29.4에 달하는 소화기학 분야 세계 최고 권위 의학 저널인 ‘Gastroenterology’ 2월 호에 게재됐다. 조기 위암의 내시경 절제 후 헬리코박터 파일로리 제균 치료가 위암 재발 예방 효과가 있다는 사실은 그동안 잘 알려졌지만, 위암의 전구병변인 위 선종의 내시경 절제술 후 ‘헬리코박터 파일로리 제균 치료’ 시 위암 예방 효과는 명확히 밝혀지지 않았다. 이에 연구팀은 건강보험심사평가원 자료를 기반으로 2010년부터 2018년까지 위 선종을 진단받고 내시경 절제술을 시행한 성인 환자 69,722명을 대상으로 전국 코호트 연구를 시행했다. 그 결과, 위 선종 내시경 절제 후 헬리코박터 파일로리 제균 치료를 받은 환자들은 받지 않은 환자보다 위암 발생률이 약 12%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그 효과는 치료 3년 후 약 16%, 5년 후 약 20%로, 시간이 지날수
바이러스가 인체에 감염돼 간에 염증을 유발하는 질환을 ‘바이러스 간염’이라고 한다. 바이러스 간염은 종류에 따라 가장 흔한 B, C, A형 간염부터 드문 D, E형 간염까지 다양하다. 바이러스 간염의 종류별 특징과 치료, 예방법에 대해 순천향대 부천병원 소화기내과 김영석 교수와 알아본다. 김영석 교수는 “바이러스 간염은 각기 다른 바이러스에 의해 발생하며, 각 형태의 간염은 전파 방식, 진행 속도, 치료, 예방법이 다르다. A, E형 간염은 오염된 물, 음식에 의해 전파되며, B, C형 간염은 혈액, 체액 등 비경구적 방법으로 전파된다. A, E형 간염은 4주에서 6개월 미만으로 지속되는 급성 간염을 일으키며, B, C, D형 간염 일부는 6개월 이상 지속되는 만성 간염을 유발할 수 있다”고 말했다. 간염이 만성으로 진행되면 단계적으로 만성 간염, 간경화, 간암으로 진행될 수 있다. 여러 연구에 따르면, 우리나라 간세포암종 원인은 B형 간염이 65%, C형 간염이 10% 이상으로 알려졌다. A형 간염은 한국인 급성 바이러스 간염의 70% 이상을 차지한다. 바이러스 간염의 증상은 두통, 고열, 소화불량, 메스꺼움, 구역 등이며, 시간이 지나면서 황달이 발생한다
최근 몇 년간 노로바이러스 감염증 환자가 증가하고 있다. 노로바이러스는 급성 위장관계 감염을 일으키는 바이러스 중 하나로, 오염된 식음료나 환자와의 접촉 등으로 감염된다. 순천향대 부천병원 감염내과 박성희 교수와 ‘노로바이러스 감염증’에 대해 알아본다. 박성희 교수는 “노로바이러스 감염증은 음식 관리가 어려운 여름에 걸린다고 생각할 수 있지만, 노로바이러스가 저온에서도 잘 견디는 특성이 있어 겨울철에 주로 발생한다. 또한, 사람 간 전염력이 강해 사람들이 실내에 모이는 겨울철 발생하는 경향이 있다”고 말했다. 노로바이러스의 주요 증상은 구토와 설사다. 소아는 구토가, 성인은 설사가 주로 나타난다. 설사는 물 같은 양상을 띠며 대부분 48~72시간 동안 증상이 지속되다가 빠르게 호전되는 양상을 보인다. 그 외 근육통, 두통, 발열 등 전신 증상이 동반될 수 있다. 보통 24~48시간 정도의 잠복기가 있다. 노로바이러스는 임상증상과 토사물, 분변을 채취하여 중합효소연쇄반응(PCR) 및 효소면역법(ELISA)등 검사 방법을 사용해 진단한다. 노로바이러스는 항바이러스 백신이 따로 없으며, 특별한 치료 없이 며칠 내로 자연적으로 회복된다. 설사와 구토 등 증상으로 탈
【우리일보 김영주 기자】 | 국민의힘 포천·가평 김용태 후보는 19일 오전 10시 국회 의원회관에서 열린 국민의힘중앙선대위 발대식 및 공천자대회에서 “집권여당의 약속은 공약을 넘어 ‘실천’”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김 후보는 “현재의 의료개혁뿐만 아니라 노동·연금·교육개혁, 그리고 국방력 강화와 국가 균형발전까지 당면한 문제들을 더 이상 다른 세력, 다음 세대에 미루지 말고 지금 이 자리에서 해결해 나가겠다. 국민의힘 은 모든 힘을 합쳐 지금 한다”라고 약속했다. 김 후보는 4·10 총선 필승을 위한 포천시·가평군 선대위 구성과 괸련, ‘원팀론’을 강조했다. 이는 포천시·가평군 각 지역 에서 총선승리와 공약 실천을 위해서는 모두가 원팀으로 힘을 하나로 합쳐야 한다는 김용태 후보의 강력한 의지다. 특히 “경선과정에 참여한 모든 선배 후보님들과 정책·공약을 함께 공유해 단합된 선대위를 구성하겠다”고 거듭 강조했다. 끝으로 김용태 후보는 “총선 승리를 위해 분골쇄신하겠다”며 “권력에 줄 서지 않고 오직 국민 편에 서고, 포천시민과 가평군민만 바라보겠다”라고 약속했다. 한편 김 용태 후보의 총선승리를 견인할 포천시·가평군 선대위는 이번 주말에 출범할 예정이다.
【우리일보 김선호 기자】 에이빗코리아(주)(대표이사 김영춘)가 18일 어르신들의 복지증진을 위해 충주시노인복지관(관장 김웅)에 후원금 200만원을 전달했다. 이날 전달된 후원금은 안림동에 개관 예정인 충주시노인복지관 동부분관의 노인복지 서비스 증진과 어르신을 위한 다양한 사업운영을 위해 사용될 예정이다. 에이빗코리아(주) 김영춘 대표이사는 “어르신들의 행복하고 즐거운 노후생활을 위해 조금이나마 보탬이 되고자 후원을 하게 됐다”며 “어르신들의 건강한 삶을 응원하며 앞으로도 다양한 사회공헌을 확대하기 위해 노력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충주시노인복지관 김웅 관장은 “어르신들의 행복한 노후를 위해 후원금이 사용될 수 있도록 해줘서 감사하다”며 “앞으로도 어르신들이 즐겁고 건강한 노후생활을 즐길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에이빗코리아(주)는 2007년 설립된 회사로 충주지역에서 내부 통신배선을 하는 사업장으로 2010년부터 충주시노인복지관에 후원을 시작으로 현재까지 1,060만원 상당의 후원금(품)을 기탁하는 등 지역사회 사회공헌활동을 점차 확대하고 있다. 한편 충주시노인복지관은 교현2동의 본관 및 지현동 남부분관 2개소로 운영되고 있으나 노인인구 급증과 고령
【우리일보 김선호 기자】 인천테크노파크(인천TP)와 인천시는 올해 문화콘텐츠 제작 지원사업 중 일부를 ‘수요 기반 실증’ 방식으로 추진한다고 19일 밝혔다. 수요 기반 실증이란 문화콘텐츠 제작 지원사업의 가시적인 추진 성과를 위해 시·군·구, 공공기관, 대기업 등의 콘텐츠 제작수요와 기술력 있는 중소 콘텐츠 기업을 연계하는 것을 말한다. 이를 위해 인천TP와 인천시는 지난달 27일 연수구청, 인천관광공사, 인천환경공단, 인천소방본부, MBC플레이비(키자니아) 등 10여 개 수요기관을 대상으로 사업설명회를 개최했다. 그 결과 수요기관으로부터 14건의 콘텐츠 제작수요를 접수했고 그 리스트를 인천TP 누리집을 통해 오는 27일까지 공개한다. 해당 콘텐츠 제작수요 리스트는 앞으로 공모할 콘텐츠 제작 지원사업에서 지정과제 등의 형태로 연계를 지원할 예정이다. 수요 기반 콘텐츠 실증지원과 관련된 자세한 내용은 인천TP 콘텐츠기업지원센터로 문의하면 된다. 인천TP 관계자는 “수요 기반 실증을 통해 콘텐츠 제작 기업은 판로 확대와 투자유치 등 성장할 수 있는 기회를 얻고 수요기관은 역량 있는 콘텐츠 제작업체 발굴에 대한 부담을 덜 수 있어 윈윈하는 협업 체계가 구축될 것으
【우리일보 김선호 기자】 (재)충주문화관광재단은 오는 28일 충주시문화회관에서 재단 기획 공연 ‘바디 콘서트(Body Concert)’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공연에서는 진정한 춤꾼 앰비규어스 댄스 컴퍼니의 현대무용 콘서트가 펼쳐질 예정이다. 앰비규어스 댄스 컴퍼니는 한국관광공사 홍보 영상으로 대중적인 인지도를 확보한 현대무용계의 글로벌 스타이다. 특히 이번 콘서트에서는 초창기 작품 ‘바디 콘서트’와 ‘피버’를 둘 다 볼 수 있다. 관람객의 귀에 익숙한 음악을 배경으로 창작된 ‘바디 콘서트’는 인간의 몸과 춤의 한계를 뛰어넘는 전율을 관객과 함께 공유할 수 있는 공연이고 ‘피버’는 살아있는 전통을 키워드로 한국의 전통예술적 요소를 앰비규어스만의 독특한 현대적 시각으로 재해석한 작품이다. 본 공연의 티켓 가격은 일반 5,000원, 65세 이상·20세 미만 3,000원으로 충주시 문화회관 누리집에서 예매할 수 있으며 관내 복지시설 등의 이용인 대상 문화소외계층 무료 관람지원 사업도 진행하고 있다. 재단 관계자에 따르면 “이번 공연은 일반 관객을 위한 현대무용 입문서라는 관람 후기가 나올 정도로 대중들과 함께 호흡할 수 있는 작품”이라며 “많은 분들이 관람오셔
【우리일보 이진희 기자】 한국폴리텍대학 인천캠퍼스(학장 이상호)에서 18일 반도체 분야의 특화 전문인력을 양성하기 위해 반도체 공학관을 개관했다. 이상호 학장은 개관 축하 인사말에서 “K-반도체의 중심에서 반도체 분야 소재, 부품, 장비를 아우르는 명실공히 반도체 허브 역할을 기대한다”고 밝혔다. 인천캠퍼스는 지난 2023년부터 반도체 신설학과 전담교수진을 구성해 2개 학과(반도체시스템과, 반도체공정과) 신설을 위한 관련 교육기관, 연구소, 사업장을 방문해 현장 실무형 커리큘럼으로 설계될 수 있도록 다양한 활동을 진행했고 마침내 오는 18일 최첨단 반도체 공학관의 위용을 드러냈다. 반도체 공학관은 지상 3층 규모의 건축물로서 1~2층에는 반도체공정과, 3층은 반도체시스템과 학생들이 사용할 수 있도록 이뤄져 있다. 또한 2개 학과가 공동으로 사용할 수 있는 클린룸을 통해 학생이 직접 방진복을 입고 반도체 공정장비를 테스트하며 반도체의 첨단 요소기술(생산/품질관리, 설비관리)에 대한 실습교육 및 시연이 가능하다. 반도체공정과는 경인지역 유일의 반도체 소재·공정 2년제 학위과정을 운영한다. 반도체공정과에서는 반도체 소재 기반 소자 최적화를 위한 전·후공정 기술 교
【우리일보 김웅렬 기자】 부천세종병원은 이명묵 병원장이 법무부 산하 사단법인 부천·김포 범죄피해자지원센터의 운영위원으로 위촉됐다고 18일 밝혔다. 이명묵 병원장은 앞으로 부천·김포 지역 범죄 피해자 보호 및 피해복구 지원을 논의 및 의결하는 활동을 하게 된다. 특히 범죄 피해자 의료 지원 방안 마련에 중추적 역할을 하게 된다. 부천세종병원 이명묵 병원장은 “범죄 피해자 피해 회복과 구제에 대한 사회적 관심이 날로 커지고 있다”며 “범죄피해자지원센터가 원활히 활동할 수 있도록 아낌없이 지원할 것”이라고 말했다.
◇ 승 진 (지점장) ▲양산지점 경지현 ▲동대신동지점 김성희 ▲청계지점 박종덕 ▲쌍용동지점 신정호 ▲성산동지점 심영래 ▲반포서래지점 안경호 ▲신자양지점 이종필 ▲문경지점 정성훈 (부점장 대우) ▲금융AI센터(AI전략) 김희규 ▲글로벌성장지원부(소속) 노진호 ▲남부지역그룹(소속) 안형선 ▲글로벌지원부(소속) 장용재 ▲경영지원그룹(소속) 함용호 ◇ 전 보 ▲하남시청지점 김남현 ▲소사지점 이민숙 ▲화곡역지점 지헌상
▶ 이관영(전 건설부 차관, 전 주택은행장)씨 별세, 김창경씨 남편상, 이정근(개인사업)•이혁준(광운대 소프트웨어융합대학장)•이승은씨 부친상, 이재숙•조주은 시부상 21일 오후 3시21분, 삼성서울병원 장례식장 15호실, 발인 24일 오전 8시, 장지 양주시 선영.02-3410-3151
【訃告】 ▲강남규(인천나은병원 의무원장)씨 모친상 ◆ 5일(금) 오전, 빈소 서울 강남구 삼성서울병원 장례식장 19호실. ◆ 발인 5월7일(일) 오전 7시30분, ◆ 천안공원묘원, 1544-4471
인천 남동구 논현2동 주민자치회가 9일 주민총회를 열고 내년에 진행될 주민 제안사업에 대한 논의를 마쳤다. 제안사업은 6단지 아파트 앞 거리를 아름다운 꽃길과 벤치 등 주민 휴식공간으로 조성하는 것으로, 지난달 21일부터 11일간 주민 찬반 투표를 통해 결정됐다. 특히, 바로 옆 7단지 내 꽃길 거리 조성이 올해 완료돼 6단지 거리 조성이 끝나는 내년에는 함께 논현2동을 가로지르는 아름다운 거리를 선보일 예정이다. 이날 사업을 발표한 엄대용 문화환경분과장은 “그간 사업 추진의 타당성과 올바른 방향 정립을 위해 면밀히 추진해 왔다”라며 “6단지와 7단지를 잇는 아름다운 거리를 지역 명소로 부상시키겠다”라고 말했다. 더불어 이번 총회에서는 올해 진행되는 사업에 대한 보고도 이뤄졌다. 코로나19 속 주민들의 심신 안정을 위한 ‘함께 모여 사부작사부작’ 사업과 주민들에게 생활 공구, 휠체어를 빌려주는‘다있소 공구방’사업이 특히 눈길을 끌었다. 송수철 주민자치회장은 “주민들의 축제로 만들고자 했던 주민총회가 비대면으로 진행돼 안타까운 마음”이라면서 “하지만 어려운 여건에서도 우리 주민자치회 위원 모두가 하나가 돼 동네를 위해 열심히 뛰어줘 감사의 말씀을 전한다”라고
인천 부평구노인복지관은 2022년 평생학습 상반기 프로그램 수료를 기념하는 종강식 및 작품 발표·전시회를 강사와 수강생 등 10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성황리에 마쳤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평생학습 프로그램에서 배우고 익힌 학습 내용을 뽐낼 수 있는 자리를 마련해 성과를 확인하고 참여 노인에게 자아존중감과 자긍심을 향상시키고자 하는데 큰 의미가 있다. 종강식 및 작품 발표·전시회는 코로나19 재 확산으로 복지관 내․외 방역소독 후 출입 시 발열체크, 손 소독 실시, 행사 시 마스크 착용 등 코로나 방역 수칙을 준수하면서 진행했다. 행사는 종강식 작품 발표와 전시회 등 총 3부로 구성되어, 1부 기념식에서는 열정으로 노인의 학습을 지도해준 강사의 노고를 위로하기 위해 통기타 연주반 최성숙 강사 외 6명에게 감사장을 수여했다. 2부 작품발표회는 통기타와 색소폰 연주, 풍물패 공연 등 총 34명의 노인이 참여해 신명을 돋우었고, 3부 작품전시회는 캘리그라피, 서예, 웹툰, 유튜브 영상 등 총 49점의 작품을 ‘청춘 갤러리’에 전시했다. 색소폰반 최모 노인은 “잘하는 것을 뽐내기 위한 무대가 아니라 아직 배울 수 있고 무엇이든지 도전할 수 있다는 것을 보여주는 자리
가톨릭대학교 인천성모병원은 최근 유지혜 간호사(내분비내과)가 ‘제2회 중앙회화대전’에서 입선했다고 밝혔다. 중앙회화대전은 중앙일보와 한국미술협회가 주최하고 문화체육관광부가 후원하는 공모전으로 출품자의 약력, 수상경력, 소속을 받지 않고 작품으로만 평가한다. 올해는 ‘2022, 새롭게 세우다’를 주제로 신예 및 기성작가의 작품 800여 점이 출품됐다. 유지혜 가톨릭대 인천성모병원 간호사는 ‘근원’이라는 제목의 아크릴화를 출품했다. 유지혜 간호사는 작디작은 씨앗에서 새싹이 자라나 한 자리에서 수십 년간 자리를 지키다가 다시 흙으로 돌아가는 나무와, 세상에 태어나 인생을 보내다가 다시 흙으로 돌아가는 사람처럼 각기 다르지만 닮은 일생이 같은 근원임을 표현했다. 유지혜 간호사는 “틈틈이 시간을 내 그려본 작품으로 처음 도전한 공모전에서 상까지 받게 되어 감개무량하다. 그동안 갤러리에 걸린 그림을 보면서 마음속으로만 간직했던 꿈을 인정받은 것 같아 더 뜻 깊다”며 “평소 환자를 돌보는 일 역시 보람차고 가슴 벅찬 일이지만, 감정적인 소모가 많은 일이기도 하다. 취미인 글과 그림을 통해 몸과 마음이 소진되지 않고 간호사 업무에도 충실할 수 있도록 꾸준히 노력하겠다”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