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곡중학교는 지난 16일, 코로나바이러스19로 인한 휴업 추가 연장을 앞두고 학년부 선생님들이 모여 학생들의 학습 공백을 최소화하고자 관리형 온라인학습 관리 방안을 모색하였다.‘학생들의 접근성을 고려하여 QR코드를 활용한 학교 홈페이지 기반 학습과 과제 피드백을 제공하자’는 아이디어를 바탕으로 학생을 사랑하는 마음을 담아 세부적인 실행 안이 신속하게 만들어졌다.

이어 교사 연수물을 제작하고 전교사가 메신저를 통해 QR코드를 활용한 온라인 학습관리 방법을 익혔다. 그 외에도 기존 콘텐츠를 활용한 학습지 제작, QR코드를 활용한 형성평가 문제 출제, 홈페이지의 학년별 학습자료실과 질의응답방 운영 등 온라인 학습의 내실을 기할 수 있도록 교과 선생님들 간 협의와 협업이 이루어졌다. 그 결과, 학교홈페이지에 주 단위로‘학년별, 교과별 온라인 학습지원 방안’과 ‘QR코드 읽는 법’을 학생·학부모에게 안내하였다. 교과 선생님들은 학습자료와 QR코드를 올려 학생들의 실질적인 학습 참여를 확인할 수 있었고 피드백이 가능하였다.

또한 온라인 학급방과 유·무선 통화 등을 통하여 코로나19 생활 수칙 및 온라인 학습 안내, 생활지도, 상담 활동 등 담임선생님의 비대면 교육이 밤낮으로 이루어지고 있다. 이러한 노력에도 가정에 PC, 태블릿, 스마트폰 등이 없어 온라인학습에 어려움을 호소하는 학생과 학부모 앞에서 선생님들은 안타까움과 이들을 위한 학교 안과 밖의 지속적인 지원 대책도 함께 필요하다는 점을 깊이 느끼게 되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교사 공동체의 힘으로 학생들의 학습 공백을 염려하며 온라인학습 지원을 이어가는 역곡중학교 선생님들은 학생, 학부모와 비대면 소통으로 서로 더욱 이해하며 함께 성장할 수 있는 시간일 될 것이라는 긍정적인 확신을 가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