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5.20 (월)

  • 흐림동두천 20.9℃
  • 박무백령도 15.8℃
  • 흐림강릉 16.1℃
  • 흐림서울 22.3℃
  • 흐림인천 20.4℃
  • 구름많음대전 22.0℃
  • 맑음대구 26.1℃
  • 구름조금울산 28.2℃
  • 맑음광주 25.6℃
  • 맑음부산 28.1℃
  • 맑음고창 ℃
  • 구름많음제주 24.4℃
  • 흐림강화 18.6℃
  • 구름많음보은 21.7℃
  • 구름많음금산 22.2℃
  • 맑음강진군 26.9℃
  • 구름많음경주시 ℃
  • 맑음거제 27.6℃
기상청 제공

'아무도 모른다' 백현주,강신일 아닌 박훈에게 살해당했다!팽팽한 기싸움으로 박훈과 대립 '긴장감 UP'

'아무도 모른다' 백현주,강신일 아닌 박훈에게 살해당했다!팽팽한 기싸움으로 박훈과 대립 '긴장감 UP'


ⓒSBS‘아무도 모른다’방송 화면 캡처
 

'아무도 모른다’백현주가 박훈에게 살해당했다.

지난 20일 방송된 SBS 월화드라마 ‘아무도 모른다’에는 백상호(박훈 분)와 대립하다 끝내 살해당한 임희정(백현주 분)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희정은 상호를 협박했다. 과거 성흔 연쇄 살인범이 서상원(강신일 분)임을 알고 있던 상호는 이를 이용해 권재천(전무송 분)과 거래를 했고, 이로 인해 희정은 자신이 가질 땅을 상호에게 빼앗겼던 터.


권재천 사후 상호와의 거래 내용을 알고 있던 희정은 자신의 것을 되찾으려 했다. 상호의 죄를 빌미로 희정은 상호에게 날 선 말로 협박을 하는가 하면, 상호의 떠보는 말에 반응하는 장기호(권해효 분)에게 버럭 화를 내는 등 상호와 팽팽한 기싸움을 펼치며 긴장감을 자아냈다.


이후 희정은 상원을 만나기 위해 감시하고 있던 그의 건물을 찾았다. 성경 구절을 읊고 있는 서상원의 모습을 한심하게 쳐다보던 희정은 이내 비아냥 거리 듯 똑 같은 구절을 읊조리며 커튼을 열었고 이내 기겁했다. 방 구석진 어둠 속에 숨어있던 상호가 모습을 드러낸 것.


희정의 죽음은 상호의 짓이었다. 희정에게 앙심을 품은 상호가 타락한 희정을 대신 벌 할 수 있게 허락해달라 상원에게 요청했고, 이를 상원이 받아들였던 것으로 밝혀지며 충격을 안겼다.


희정은 상호에게 살해당하기 직전까지 농락당했다. 이때, 죽어가는 상태에서도 덜덜 떨리는 목소리에도 불구, 독기 가득 찬 눈빛으로 카리스마 넘치는 모습을 보이던 희정. 그는 “내가 죽으면 세상에 너의 죄를 알릴거다”며 끝까지 상호를 협박했지만, 미동도 하지 않고 핵심을 찌르는 상호의 질문에 공포감을 느끼는 모습은 보는 이들의 안타까움을 불러일으키기도.


이처럼 백현주는 범접할 수 없는 카리스마를 지닌 모습부터 죽음의 공포 앞에선 속수무책으로 무너지는 임희정을 특유의 섬세한 내면연기로 완벽하게 그려내며 극의 긴장도를 배가시키고 있다는 평. 특히, 앞서 다른 작품에서 보여줬던 코믹한 연기와는 180도 다른 임팩트 강한 연기로 안방극장을 사로잡은 백현주. 그의 연기가 기대되는 이유다.


한편,‘아무도 모른다’는 매주 월요일, 화요일 밤 9시 40분에 방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