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닮은 듯 서로 다른 남북의 결혼예식

닮은 듯 서로 다른 남북의 결혼예식

복음통일을 위한 남북소통 프로젝트로, 탈북민들의 신앙과 삶의 애환을 나누는 GOODTV 인기 프로그램 <오, 자유여!> 시즌3, 이번 시간엔 남북한의 결혼문화에 대해 살폈다.

 


특별히 다재다능 인기 리포터로 브라운관을 누볐던 방송인 박슬기가 새로운 패널로 합류한 가운데, 북한 명문예술학교 ‘금성학원’ 출신의 아코디언 연주자 윤설미 씨와 북한의 엄친딸 정유나 씨가 게스트로 참여했다.


특히 이 둘은 ‘북한 탈북 통일메아리악단’의 소속으로 부단장(윤설미), 똑순이 가수(정유나)로 활동하고 있으며, ‘이제 만나러 갑니다.’(채널A)의 출연하는 등 많은 사랑을 받고 있다.     

                                          
인생의 새 출발을 위한 결혼예식은 가족, 친지, 지인의 축복 속에 치러진다. 과연 북한의 결혼예식은 어떤 모습일까?

북한의 결혼식에서는 김일성 수령의 동상에 꽃다발을 바쳐야 한다. 동상이 없는 지역에서는 현지 교시판에 반드시 찾아가 꽃다발을 놓아야 하고, 수령과 관련된 것들은 모두 사진에 나와야 한다. 만일 수령과 관련된 동상의 모습이 조금이라도 잘리면 사진사가 처벌받는다.


북한은 아직도 전통혼례를 치른다. 남한에서 신부 드레스의 노출 부분을 보고 민망해했던 탈북민 이순실 씨의 이야기는 북한 사람들의 순박한 면마저 느끼게 한다.


탈북민 주선화 씨는 “아직도 북한에서는 결혼예식이 2-3일간의 동네 잔칫날이 돼 정감이 간다”며 “남한의 결혼문화는 거창하고 화려한 ‘행사’ 같아서 인간미가 넘치는 향수가 드러나지 않는다”고 아쉬워했다.


결혼과 관련해 빼놓을 수 없는 것이 ‘신혼여행’. 하지만 북한에는 신혼여행이 없다고 한다. 탈북민들의 웃지 못할 에피소드와 함께하는 <오, 자유여!>는 6월 18일(목) 오전 9시 10분에 방송되며. 6월 20일(토) 오후 5시 30분, 6월 23일(화) 오후 10시 10분에 각각 재방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