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칼럼

[이보옥 명인의 발효세상38]유기산이 풍부한 '매실식초 만드는 법'

 

코로나19 거리두기 완화에 따른 즐거운 마음도 무더운 날씨와 소비자 물가 상승이 겹쳐 일상이 더 팍팍하게만 느껴집니다.  이번 삼복더위는 오는 16일 초복을 시작으로 26일 중복에 이어 다음달 15일 말복까지 평년에 비해 이른편이라고 합니다. 올해 날씨는 평년에 비해 무더위와 장마 기간이 길어 건강관리를 위해 여름철 보양식과 더불어 매실식초를 준비해 삼복 더위를 이겨내면 어떨까하고 이번에는 매실식초 담그는 방법을 준비해 보았습니다.

 

매실식초의 효능은 매우 다양하여 매실과 식초에 함유된 호박산 주석산 구연산 등 풍부해 유기산이 해독, 살균작용을 한다고 합니다. 여름철 식중독, 구토, 소화 불량, 천식 등에 효과가 있으며 또한 음료로 마시면 치과질환을 예방, 치료하는 효과를 얻을 수 있다고 합니다. 강력한 살균 작용 때문이라고 합니다. 

 

매실은 청매실과 황매실이 있는데, 청매실은 시고 단단한 반면 황매실은 금방무르며 단맛이 있습니다.어그제 오랫만에 장에나가보니 매실도 이제 끝물이 다 되어가나 봅니다. 해마다 마주하는 매실이지만 효소는 넘치도록 담그며 매실식초는 그냥 조금씩 담가 먹어 보았습니다. 올해는 저도 황매실로 매실식초를 많이 담가볼까 합니다. 

 

매실은 조금 까다로운 성분과 독성이 들어있는 탓에 보관 장소와 사용하는 방법도 조금 다른 식초입니다. 우선 매실식초 재료로는 매실 5키로와 원당 1,5키로를 준비해 줍니다. 이때 다른 과일에 비해 매실은 신맛이 강하므로 원당을 배로 생각하여 준비해 줍니다. 이어 매실을 깨끗이 씻은 뒤 매실의 씨를 빼고, 물기를 제거한 후 오지로 항아리에 담습니다. 이때 매실60%와 원당40%를 배합해 담가 주고, 신맛을 원하시는 분들은 매실80%와 원당20%의 비율로 항아리에 채우되 원당 적당량을 남겨두어 위를 덮어줍니다.


원당은 발효에 따른 잡균의 침입과 부패를 예방하고 매실의 강한 신맛을 덜어주는 효과가 있습니다.
항아리는 햇빛이 잘드는 양지에 자리를 잡아 5개월간 알코올 발효를 거친 다음 면포로 걸러내 줍니다. 이어 새로운 항아리에 주액만을 담고 같은 장소에서 다시 5개월간 숙성시키면 매실식초가 완성됩니다.

완성된 매실식초에는 음식물의 독, 피속의 독, 물의 독을 해독하는 매실3독이라고 부르는 작용이 아주 뛰어난 웰빙과일로 피로회복과 체질개선 효과가 탁월한 알칼리성 매실식초가 됩니다. 특히, 매실식초는소화기능에 효과가 있고, 피를 맑게하고 피로를 풀어 줄뿐만 아니라 음식물의 소화를 돕고 위와 장을 튼튼하게 만들어 줍니다.

 

이번 여름은 매실식초를 가정에서 직접 담가 가족들의 건강을 지키기 위해 산뜻한 맛으로 인하여 음식을 만들 때 어떤 소스에 첨가해도 손색이 없는 매실식초를 첨가한 보양식과 시원한 얼음과 함께 무더운 여름 날씨에 지친 가족들의 건강을 지켜보세요.

 

이보옥 건강한 힐링 대표 프로필

-대한민국 백단심 건강식품 무궁화 발효 대상
-대한민국 백단심 무궁화 자연 한방요리부문 대상
-대한민국을 빛낸 바른 먹거리 공로부문 대상
-세계언론부문 한방 약선요리 부문 대상 명인승격
-세계 명품브랜드 대상
-글로벌 세계인 약선 음식 부문 대상 
-대한민국을 빛낸 13인 대상 소비자만족 대상
-아시아리더 대상 전통음식 대상
-정명대상 브랜드경영 대상
-2022 제2회 세계를 빛낸 참인재 대상
-2022 제4회 국가최우수 지역발전大賞

주요저서
-UN이 선정한 슈퍼곡물
-한방보감과 질병
-식이유황과 전통음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