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4.28 (일)

  • 흐림동두천 1.0℃
  • 구름많음백령도 5.4℃
  • 흐림강릉 1.3℃
  • 서울 3.2℃
  • 인천 2.1℃
  • 대전 3.3℃
  • 대구 6.8℃
  • 울산 6.6℃
  • 광주 8.3℃
  • 부산 7.7℃
  • 흐림고창 6.7℃
  • 흐림제주 10.7℃
  • 흐림강화 2.2℃
  • 흐림보은 3.2℃
  • 흐림금산 4.4℃
  • 흐림강진군 8.7℃
  • 흐림경주시 6.7℃
  • 흐림거제 8.0℃
기상청 제공

희망의 나라를 찾아 떠나는 한국화가 藝江 양혜운

 

【우리일보 강수선 기자】 | 우리나라문화의 전통 속에는 정신적인 갈등 문제를 예방하거나 치료하고자 하는 목적으로 그림을 그리기도 했다. 


심리적인 콤프렉스에 대한 민중의 한을 풀어주고자 하는 그림 바로 민화다, 병에서 해방돼 무병장수하는 욕망을 해결하기 위해 민중에게 인기를 끌었던 미술이다.


민화 속에는 민중의 무병장수와 신선사상의 영생불사를 염원하는 차원이 다른 두 개의 개념들이 포함돼 있다. 


민화는 민중의 욕망의 욕망이 실제적으로 적용하는 실용적인 그림이다. 그 속에는 십장생도와 같은 자연을 근거로 하는 풍부한 요소들이 내재돼 있다. 작가 변종한 · 김기창 선생의 작품에서 현대화적인 회화 작품을 새롭게 만들기 위해 민화의 요소들이 인용됐던 예를 찾아 볼 수 있다. 


 藝江 양혜운은 본래 민화적 요소들을 사실적으로 묘사하는 표현 중심의 작품들을 하고 있다. 그러나 그가 추구하고자 하는 작가의 꿈은 사실적인 묘사보다는 개성적이고 현대적인 한국화를 만들어내고자 하는 곳에 있다. 그의 한국화 현대화에 대한 열정은 바로 그가 날아가고 싶은 희망의 나라이며 그의 유토피아인 것이다. 


그가 추구하고자 하는 한국화의 현대화는 회화의 발전을 추구하는 모든 작가들의 로망이며 미술계의 당면한 과제임에 분명하다. 


이번  藝江 양혜운의 두번째 개인전에는 그가 현대적인 한국화를 새롭게 만들고자 하는 의지가 화면 재 구성이라는 측면에서 강하게 나타나고 있다. 또한 그의 화폭에 나타나는 전통적인 새로운 소품들,연등,복주머니,청사초롱 등은 역사성과 전통성을 강조하고 있는 것으로 볼 수 있다. 

 

한국미술의 정통성을 재 정립하고 새로운 회화의 세계를 전통에서 찾고자 하는 뜻 깊은 시도라 생각이 된다.그가 새롭게 시도하고 있는 화면 구성과 새로운 소재들의 등장은 앞으로 양혜운 작가가 새로운 자품세계를 만들어 낼 수 있다는 가증성을 제시하고 있다는 사실이다.

 

 藝江 양혜운 화가는 많은 공모전을 통해 인정받고 있는 작가 이기도 하다. 

대한민국 미술대전,경인미술대전,신사임당 미술대전,세계평화미술대전,대한민국창작미술대전,대한민국아트코라 미술대전 등의 한국화 분야에서 입상하면서 한구고하 작가로서의 기반을 성실히 쌓아가고 있다. 예강 양혜운 확가의 그림에 대한 열정이 식지 않는 한 그의 새로운 회화 세계는 새롭게 변신할 것으로 믿어 의심치 않는다.


 藝江 양해운 화가의 작품 활동은 그의 노력만을 이루어진 것은 아니다. 그의 뒷바라지에 아낌없는 후원을 하고 있는 부군 김성관의 정성이 함께 한다는 사실이다. 


한 작가의 성장을 위해 끊임없는 후원자가 있다는 것은 작가에 더할 나위 없는 행운이라 생각한다. 작가와 후원자의 영원한 파트너쉽이 상상을 넘는 큰 작가의 세계를 만들어 낼 수 있다고 믿는다. 한 작가를 만들어가는 과정이 그렇게 쉽지 않다는 사실을 알면서도 그의 후원을 위해 수많은 세월을 묵묵히 인내하며 오직 앞으로 전진하는 작가와 후원자에게 아낌없는 갈채를 보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