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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호진 전남도의원, “교통약자 위한 전기차 충전기 보급 확대해야”

높은 위치의 충전기, 좁은 충전 구역 등 개선 통한 접근성 강화 절실

 

【우리일보 윤진성 기자】 |전남도의회 김호진 의원은 지난 11월 3일 환경산림국 행정사무감사에서 “전기차 시장이 성장하고 있지만 장애인 등 교통약자를 위한 전기자동차 충전기 보급 시설은 부족한 실정으로 도민 모두가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게 충전 편의성을 높여야 한다”고 주문했다.

 

전남도에 따르면, 2023년 8월 기준 전남도내 전기차는 2만 915대, 전기차 충전기는 총 644기(완속 632기, 급속 12기)가 보급됐다.

 

김호진 도의원은 “내연기관 차량의 주유소와 수소전기차 충전소는 별도의 직원이 있지만, 전기차 충전소는 운전자가 직접 충전하는 방식으로 설치돼 있다”며 “높은 위치의 충전기, 무겁고 긴 케이블, 불편한 작동방법 및 좁은 충전구역 등은 장애인이나, 거동이 불편한 노인 등 교통약자를 고려하지 않는 설치로 충전이 쉽지 않다”라고 지적했다.

 

이어, “2030 국가 온실가스 감축목표와 2050 탄소중립 목표 달성을 위해서라도 환경친화적자동차로의 전환은 불가피하다”며 “충전 인프라 구축에 있어서 교통약자 등 누구나 전기차 충전시설에 대한 접근성을 더욱 높여야 한다”라고 강조했다.

 

이에 안상현 환경산림국장은 “장애인 등 교통약자를 위한 전기차 충전기 접근성 개선을 위해 다양한 방안을 검토하겠다”라고 답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