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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숙경 전남도의원, 지역예술인에게도 도립미술관 전시 기회 제공해야

지역의 중견·청년 작가의 작품 매입 확대 주문

 

【우리일보 윤진성 기자】 전라남도의회 경제관광문화위원회 한숙경 의원(더불어민주당ㆍ순천7)이 지난 11월 8일 열린 문화융성국 소관 행정사무감사에서 “지역예술인들이 도립미술관에서 작품활동을 펼칠 수 있도록 공간을 확대 지원해야 한다”고 제안했다.

 

올해 개관 3년 차를 맞은 전남도립미술관(이하 도립미술관)은 도민의 문화 수요 충족을 위한 ‘이건희 컬렉션 특별전’, 조르주 루오전 등 잇따른 대형 전시로 국내외 미술계의 이목을 집중시키며 지역민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고 있다.

 

한 의원은 “그동안 도립미술관의 국내외 유명작가 위주의 전시 탓에 상대적으로 열악한 창작 환경에 놓인 지역작가들은 작품 전시 기회를 많이 얻지 못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에 도내 예술인들의 창작 의욕 고취를 위해 지역 우수 및 중견 작가의 작품 초대전 확대, 지역 미술단체의 전시 공간 확대, 지역 중견 및 청년 작가의 작품 매입 확대, 도내 예술인들을 위한 입장료 할인 혜택 등을 주문했다.

 

특히 한숙경 의원은 “도립미술관이 과연 지역예술인과 도민에게 얼마나 친숙하게 다가서고 있는지 생각해봐야 한다”며, “지역을 기반으로 활동하는 작가들을 대상으로 한 작품 전시 및 전시실 대관 등의 지원을 통해 지역 문화·예술계의 발전과 활력을 불어넣어야 한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