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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 동구, 괭이부리마을 주거 개선사업 추진

인천시, 인천도시공사와 3자 업무협약 체결

 

【우리일보 박현구 기자】 | 인천 동구가 만석동 괭이부리마을 주거취약지역의 거주 환경 개선을 위해 인천시, 인천도시공사와 3자 간 업무협약식을 개최했다고 3일 밝혔다. 


이번 협약식은 김찬진 동구청장, 유정복 인천시장, 조동암 인천도시공사 사장이 참여했다. 협약에는 괭이부리마을 내 건물 붕괴와 화재 등 안전사고 위험이 높은 주택을 철거하고 임대주택과 주차장, 공원 등 기반시설을 건립하는 내용이 담겼다.

 

시는 쪽방촌인 만석동 9-40번지 일원(5천168㎡)에 임대주택 건립을 위해 205억원의 재원을 투입하고 동구는 사업시행자로서 사업을 주관하며 도로, 공원, 주차장 등 기반 시설 구축 비용 17억원을 부담한다. 인천도시공사는 사업 대행자로 참여할 예정이다. 


김찬진 동구청장은 “2026년까지 괭이부리마을의 특수성과 고유성을 감안한 독창적인 정비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겠다”라며 “주민들의 자치 역량을 더욱 강화하여 마을 공동체 회복에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