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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 남동스마트밸리 친환경 사업단지 조성...지역경제 활성화 기대

-남촌동 256,616㎡(7.7만 여평), 지역특화산업 육성...첨단산업단지 조성

 

【우리일보 문소라 기자】 | 2016년 민간사업자 공모로 시작된 ‘남동스마트밸리 조성 사업이 재개 되면서 남동 친환경 산업단지 조성에 큰 관심을 불러 일으키고 있다.


’남동스마트밸리개발사업‘은 인천 남동구 남촌동 625-31 일원 256,161㎡ 규모의 최첨단 친환경 시설을 갖추고 환경오염 물진 배출을 차단하고 오‧폐수는 1차 정화시설을 거쳐 승기하수처지장으로 직결 처리하는 첨단 방식을 채택하고 있다.


스마트밸리개발(주)는 그동안 산업단지지정 계획 고시와 투자심사 의결, 시의회 의견 청취를 거치고 산업단지계획 승인신청을 통해 SPC 목적 법인을 설립, 투명한 사업 추진을 진행해 왔다.

 

이 산업단지 예정부지는 그동안 녹지지역으로 이뤄진 곳으로 그 기능을 상실하고 쓸모 없이 방치돼 있던 곳이다.

 

그동안 사업은 시민단체들의 부정적인 시각과 환경 문제 등으로 난항을 겪고 있었으나, 최근 토지이용계획 변경에 이어 환경단체들이 우려하고 있는 오염 물질 배출 업종 축소 방안을 마련하고 유지업종 축소 및 첨단업종 입주 방안을 모색했으며, 유치 업종 가드라 인을 정하는 등 사업 추진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먼저 유치 업종축소의 경우 중분류 기준 7개 업종에서 5개 업종으로 낮추고 이어 첨단업종 중 제조업은 첨단산업에 해당하는 업종만 입주 시키는 방안을 모색하고 있다.

 

이는 산업시설 용지의 경우 전기장비 제조업(전선 피복제조 등)불허, 창고 및 운송 관련 서비스업의 경우 비산먼지 등 도시환경 저해 업종으로 불허할 방침이다.

 

또 메모리용 전자집적회로 제조업, 발광 다이오드 제조업 등 첨단산업 제조업 해당 업종 중 65개의 첨단업종으로 가드라 인을 정할 방침이다.

 

이밖에 오염물질 배출 사업장의 경우 악취배출의 경우 복합악취 허용▲기준 초과시(기준:100ομ/㎥), ▲대기오염 물질 배출 Zero(1오~5종), ▲수질오염 50㎥/일미만(1종~4종) 등이다.

 

이같이 토지이용계획 변경(안)을 비롯하여 유지업종 축소 및 첨단업종 입주, 오염물질 배출사업장 입주제한 대폭 강화, 주민 우려사항(발암물질 배출 기준) 적극 검토 등은 사업장 유치의 불신을 치유할 수 있는 사항으로 보여지고 있다.

 

특히 사업장 습지에서 자생하고 있는 것으로 보이는 천연기념물 맹꽁이와 금개구리 등 보호종 동‧식물에 대해서는 대체 서식지를 마련하는 방안을 마련하는 동시에 생울타리‧차폐휀스 등을 설치하고 지역 시민단체들과 공동으로 함께 환경보호에 나설 계획이다.

 

한편, 남동스마트밸리개발 관계자에 따르면 이사업은 공공성 확보를 위해서 관할 기초단체와 산업은행 관련 공공기관 4명(시민포함), 풍창, 현대 등 민간 5개업체가 컨소시엄을 이뤄 참여하고, 사업 지분은 남동구청 35.1%, 산업은행 15%, W업체 35.2%, 기타 14.7%를 보유하고 있다.

 

남동스마트밸리개발(주) 정중원 대표이사는 사업과 관련해 “그동안 사업과 관련해 많은 어려움도 뒷 따랐지만 건교부 기준의 환경영향평가를 평가자료로 삼아 추진하고 있다”라며, “이 산단은 환경 기준을 최우선으로 적용하고 있으며, 친환경적이고 첨단 시설을 복합적으로 적용하는 첨단 산업단지로 만들어 가겠다”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