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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 서구, 환경부 ‘스마트 그린도시’ 공모사업 최종 선정

- 감량·재활용 통해 녹색도시 전환에 앞장서다.

 

인천 서구가 환경부 ‘스마트 그린도시’ 공모사업에 서구가 제안한 ‘자원순환 선도형 순환경제 커뮤니티 구축’ 사업이 최종 선정됐다.

 

‘스마트 그린도시’ 공모사업은 그린뉴딜 과제 중 ‘도시의 녹색 생태계 회복’에 해당하는 대표 사업으로 도시의 기후·환경 문제를 진단하고 이를 토대로 기후, 물, 대기, 자원순환 등 다양한 환경 분야 사업들을 융·복합해 지역 맞춤형 환경개선을 지원한다.  

 

지난 28일 환경부 발표에 따르면, 환경부는 대상지 선정을 위해 올해 9월 9일부터 11월 30일까지 전국 지자체를 대상으로 공모를 실시했으며, 총 100곳의 지자체가 지원해 평균 경쟁률 4대 1을 기록했다.

 

이후 전문가로 구성된 선정‧평가위원회에서 신청지 100곳을 대상으로 서면평가, 현장점검, 종합평가 등을 거쳐 최종 25곳을 선정했다. 대상지 25곳은 사업목적과 예산 규모 등을 고려해 종합선도형 5곳과 문제해결형 20곳으로 분류됐다. 

 

서구가 제안한 공모사업명은 ‘자원순환 선도형 스마트 순환경제 커뮤니티 구축’으로 ‘공유 순환경제 구축’과 ‘스마트 에코리싸이클링센터 구축’ 등 2개의 핵심 전략으로 나뉜다.

 

첫 번째 핵심 전략인 ‘공유 순환경제 구축’은 쓰레기 감량을 위한 사업으로 ,공유용기 세척 및 대여 서비스를 통해 배달음식점 등에서의 1회용품 사용을 감축하는 ‘공유용기 서비스’ ,아이스팩 순환유통으로 폐기물 발생을 감축하는 ‘아이스팩 재사용 활성화’ ,커피박 재자원화 사업으로 폐기물 발생을 감축하는 ‘커피박 재자원화’ ,업싸이클링센터 구축으로 교육‧전시‧체험 프로그램을 운영하는 ‘스마트 새활용교육센터 건립’으로 구성된다.

 

두 번째 핵심 전략인 ‘스마트 에코리싸이클링센터 구축’은 재활용 활성화를 위한 사업이다.

 

폐플라스틱 재활용센터와 재활용품 공공선별장, 재활용품 유통지원센터를 구축하는 사업으로 저급 중심의 재활용 체계에서 고품질 중심으로의 체질 개선을 위해 자원순환 클러스터를 조성한다.

 

이를 통해 재활용산업을 육성하고 폐플라스틱을 재활용해 연료유, 수소, 연료전지들을 생산함으로써 소각량 및 이산화탄소 배출을 감소시키는 친환경 시스템으로 이뤄져 있다.

 

서구는 스마트 그린도시 사업으로 약 769명의 일자리가 창출되고, 연간 7천295t의 온실가스 감축 효과가 나타날 것으로 보고 있다.

 

아울러 이번 공모사업 선정을 통해 서구의 자원순환정책이 중앙정부로부터 인정받았다는데 큰 의미를 두고 있다. 향후 서구 자원순환정책 추진에 있어서도 더없이 좋은 탄력요인이 될 거라는 평가다.

 

이재현 서구청장은 “우리 서구는 ‘클린 서구’를 달성하기 위한 가장 큰 전제조건인 자원순환 선도도시 구축을 위해 타 지자체 및 해외 우수사례를 두루 보고, 듣고, 배우며 서구에 딱 들어맞는 사업을 차근차근 고민하고 체계적으로 준비해왔다”고 밝혔다.

 

이어 이 청장은 “이번 환경부 스마트그린도시 공모사업 선정은 우리 서구가 폐기물 감량과 자원 재활용 중심의 획기적이고 선진화된 자원순환 선도도시를 구축하는 마중물이 될 것으로 확신한다”며 “앞으로 55만 구민과 함께 모두의 자발적인 참여에 기반한 친환경 자원순환 도시 구현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