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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들

인천 연수구, 연수지역자활센터‘커피박 재자원화’해외서도 관심

- 버려지는 커피박 재활용 연필·점토 등 상품화…중국 CCTV서도 취재
- 인천연수지역자활센터 새활용사업단 자원순환·일자리 창출 모델 주목

 

인천 연수구가 운영 중인 인천연수지역자활센터의 ‘커피박 재자원화 프로젝트’가 국내 뿐 아니라 해외 언론에까지 관심을 받고 있다.

 

자원 순환과 일자리 창출 모델로 시작된 ‘커피박 재자원화 프로젝트’는 연수구가 지난해부터 ‘새활용사업단’을 꾸려 인천시, 현대제철, 한국생산성본부, 환경재단이 함께하는 사업이다.

 

커피박을 활용한 성형품 가공방법에 특허를 가진 ㈜커피큐브와의 업무협약을 통해 버려지는 커피박을 상품화해 환경보호는 물론 일자리 창출이라는 사회적 가치도 높이고 있다.

 

이런 성과가 알려지면서 지난 24일 중국 공영방송(CCTV)이 인천연수지역자활센터 커피박 재자원화 사업단인‘새활용사업단’을 직접 찾아 커피박 활용을 위한 수거에서 제조과정까지를 조명했다.   

 

커피박 재자원화 사업은 점토를 만드는 기계를 활용해 커피박 재자원화 과정을 거쳐 연필, 점토 등 실생활에 필요한 제품을 100% 친환경으로 생산하고 있다.

 

커피박 재자원화 기술습득에 대한 교육과 정보는 ㈜커피큐브에서 제공하고 인천연수지역자활센터에서는 새활용사업단을 운영하며 생산품 확대를 위한 협력과 지원을 이어가고 있다.

 

연수구는 앞으로도 자활근로 일자리 창출뿐 아니라 사회·환경적 가치를 동시에 실현할 수 있도록 사업 추진과 저소득 자활자립을 위한 행정적 지원을 아끼지 않는다는 계획이다. 

 

올해 개관 21주년을 맞는 인천연수지역자활센터 최윤희 센터장은 “커피박의 재활용이 환경보호는 물론 저소득층의 일자리 창출에도 보탬이 되고 있다.”며 “관련 업체들과 협의를 통해 사업을 확대하는 방안을 검토하겠다.”고 말했다.

 

인천연수지역자활센터는 저소득층의 자활‧자립을 지원하기 위해 2000년 8월 문을 열었고 현재 새활용사업단을 비롯해 16개 사업단을 운영하며 180여 명의 자활참여자 자립을 위한 일자리를 제공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