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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년 창업 기업 ‘호호’, 나무의사와 수목치료기술자의 업무 도움 모바일 서비스, '트리닥터+' 개발

 

청년 창업 기업 ‘호호’가 나무의사와 수목치료기술자의 업무 도움 모바일 서비스인 '트리닥터+'를 기획해 산림 분야 청년창업경진대회에서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트리닥터+’는 나무의사와 수목치료기술자에게 ‘EMR, 커뮤니티, 교육, 아티클’ 이렇게 4가지의 서비스를 제공하는 모바일 소프트웨어이다.

 

'트리닥터+'는 빅데이터를 활용해 태블릿이나 핸드폰 등의 모바일로 간편하게 진료 차트를 작성, 견적을 내고 처방할 수 있는 '전자의무기록(EMR: electronic medical record) 서비스'를 제공한다.

 

(사)나무의사협회의 자료에 의하면, 현 나무의사의 약 70%가 50~60대인 만큼, 컴퓨터 상의 오피스 문서 사용을 어려워한다는 문제점이 있었다. 이를 해결하기 위해 타이핑을 최소화 시키고, 입력과 선택을 단계별로 진행해 최종적으로 각 서식의 양식에 맞춰 서류작성이 될 수 있게끔 하는 간단하고 쉬운 UI를 개발 중에 있다.

 

나무의사가 '트리닥터+'의 EMR 서비스를 통해 처방전을 작성할 시'농촌진흥청-농약안전정보시스템'과 '(사)한국작물보호협회'의 데이터를 활용하여 작물명과 병해충·잡초 등에 따른 약제를 처방할 수 있다. 또한 '트리닥터+'의 EMR 서비스를 이용하면 처방 후 사용한 약제를 기록해 농약의 오남용을 줄이고, 입·출고와 재고의 정확한 기록이 가능하다.

 

‘호호’는 진료나 약제 처방 뿐 아니라 나무의사 커뮤니티 운영을 통해 해당 소프트웨어가 플랫폼적인 역할을 할 수 있도록 서비스를 기획했다 . ‘트리닥터+’ 내부의 커뮤니티 서비스인'Green지식 커뮤니티'는 경력 많은 나무의사와 초보 나무의사들이 소통할 수 있는 지식생태계의 장의 역할을 한다. 전국의 나무의사들이 'Green지식 커뮤니티'를 통해 온라인으로 서로의 사례들을 간접적으로 경험학습을 하게 된다. 이는 나무의사가 서로의 성장을 돕고 좁게는 수목진료산업, 넓게는 건강한 지구를 만들기 위한 뿌리가 될 것으로 전망된다.

 

‘호호’는 현재 그린 지식에 관심을 가지고 있는 사람들을 대상으로 'Naver Band app-원앤원 식물병원'을 통해  3,500여명 이상의 회원들에게 해당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트리닥터+'에서 제공하는 『Edu&Article』 서비스는 사수가 없고, 경험이 적은 나무의사와 수목치료기술자의 업무 역량 강화를 위한 HR서비스이다. 교육 영상, 아티클, 현장 업무 영상 등의 온라인 교육 컨텐츠를 통해, 지속적으로 업무와 관련된 지식을 학습 할 수 있게 도와 줄 예정이다.

 

‘호호’는 '트리닥터+' 서비스를 구축 하기 이전 단계에서 이미 유저 3,500여명을 확보한 상태이다. 이들이 'Naver Band app-원앤원 식물병원'에서 제공하는 서비스를 이용하며 생기는 데이터들을 기반으로, ‘호호’는 원격 진료 서비스를 위한 머신러닝 개발에 힘쓰고 있다. 이 뿐만 아니라 플랫폼 서비스 내에 생기는 데이터들은 수목산업계에서 귀중한 현장 데이터가 되어 유관기관이나 농약 제조사 등과 함께 다양한 R&D를 진행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나무의사' 국가자격제도라는 새로운 정책과 제도의 시행으로 블루오션이 된 시장에서, ‘호호’와 '트리닥터+'의 성장이 기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