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일보 박노충 기자】 |인산코퍼레이션(이창훈 대표)와 VXT 그룹(PHAM MANH HA 부회장)은 베트남 인력과 유학생 한국 송출을 위한 포괄적 업무 협약을 지난 16일 베트남 하노이에서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날 업무협약은 양사가 용접공, 도장공 등의 E-7 전문 인력의 한국 송출에 대한 상호 독점 계약과 함께 한국과 베트남 간의 직업 교육 및 인력 파견 플랫폼으로서 역할을 위한 협약 내용이다.

이번 협약식을 통해 양사는 △베트남 인력의 한국 파견 사업, △직업 훈련학교 내 한국 파견을 위한 훈련 분과 설립, △한국 어학당 설립에 대해 협력과 동시에 최근 인력 부족으로 큰 어려움을 겪고 있는 한국 내 조선 업계를 대상으로 베트남의 E7 전문 인력 파견하는 사업에 관한 세부 계약을 추가로 진행하기로 했다.

이날 이창훈 대표는 “인산코퍼레이션은 한국, 베트남, 중국, 캄보디아에 거점 법인을 보유하고 있고, 실적과 성과가 가시화되고 있는 시점에서 VXT 그룹과 인력 송출 사업에 대한 독점 계약까지 맺어 매우 뜻깊다”고 말했다. 

이어 PHAM MANH HA 부회장은 “인산코퍼레이션은 국제적인 감각을 가지고 문화를 이해하고 효율적인 업무 처리 능력을 평가받은 회사로, 향후 베트남에서 한국으로 송출되는 인력 훈련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VXT 그룹은 베트남 내의 최대 직업 전문 훈련 양성 기관으로 전국에 6개의 직업 훈련소 및 2개의 전문 대학을 운영중으로 베트남 내에서 유일하게 조선소 훈련장을 보유하고 있어 선박 용접공, 도장공을 실제 현장에 맞게 양성할 수 있는 역량을 보유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또한, 인산코퍼레이션은 직업소개 전문 자회사인 주식회사 더맨파워를 통해, VXT그룹에서 양성한 E7 전문 인력을 수급하여 한국 내 인력이 부족한 조선소에 공급하고 파견 인력을 집중 관리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