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일보 윤진성 기자】 |여수해양경찰서는 "여수시 남면 금오도에서 성묫길 산행 중 벌 떼에 쏘인 7명 중 응급환자 5명을 긴급 이송했다”고 밝혔다. 여수해경에 따르면 2일 오전 11시 18분쯤 금오도에서 성묘를 위해 산행 중 7명이 벌에 쏘였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여수해경은 연안구조정 2척을 급파해 의식이 저하되는 응급환자 A씨(53)와보호자 B씨(55)를 우선 이송하고 이후 약간의 어지러움을 호소하는 3명의응급환자를 육지로 추가 이송해 119구급대에 안전하게 인계했다. 일행 7명 중 나머지 2명은 현지에서 간단한 응급조치를 받고 회복해 추가 이송 조치는 하지 않았다. 아나필락시스 쇼크가 의심된 응급환자 A씨는 이송 당시 대화가 어렵고 거동이불가한 상태였다. 추석 명절 벌초나 성묘를 위해 산행에 나설 때는 벌에 쏘이거나 뱀에 물리지않도록 특별히 주의해야 한다. 여수해경 관계자는 "귀성객들의 안전과 해양 사고 예방을 위해 해상 안전관리를 강화하고 있다”며 "남은 연휴 기간도 안전한 바다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우리일보 윤진성 기자】 전라남도와 전남신용보증재단이 소상공인 특별이자지원사업의 지원 편의를 높이기 위해 26일 새마을금고, 신용협동조합과 ‘소상공인 특별이자지원 사업’ 추가 참여 협약을 했다. 이에 따라 참여 금융기관이 10개로 늘었다. 전남도는 코로나19 이후 지속되는 경기침체 및 고금리로 어려운 소상공인의 부담을 낮추기 위해 금융권과 손잡고 지난 5월부터 ‘소상공인 특별이자지원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융자 지원 규모를 기존 1000억원에서 1500억원으로 확대하고 이차보전율을 2~2.5%에서 3~3.5%로 1%p 상향 지원한다. 코로나대출 상환유예 종료를 감안해 올해 한시적으로 대환을 지원하는 등 가라앉은 지역 경기에 활력을 불어넣기 위해 다양한 개선책을 적극 반영했다. 특히 전남도와 금융기관 간 협약을 통해 가산금리를 낮은 수준으로 제한하면서 신용구간별로 금리에 차등을 둔 것이 특징이다. 기존에 신용등급이 낮아 고신용자보다 더 높은 금리를 부담해야 했던 중·저신용 소상공인도 상승하는 금리 상황에 영향을 받지 않고 1~2%대 저금리 혜택을 동일하게 누리게 됐다. 실제 3분기까지 추진 실적을 살펴본 결과 이번 특별이자지원 사업이 소상공인의 높은 호응을
【우리일보 윤진성 기자】 전라남도는 이상저온과 호우 등 자연재해 위험에 대비해 동계작물 농사를 안정적으로 짓도록 농작물 재해보험 가입 홍보에 적극 나섰다. 10월 중 보험에 가입할 수 있는 동계작물은 8개 품목이며, 지역 농·축협이나 품목농협을 통해 이뤄진다. 가입 기간은 마늘 10월 4일~27일, 차(茶)·시금치 10월 4~11월 3일, 보리·귀리·밀 10월 10~12월 1일, 양파 10월 23~11월 24일, 인삼 10월 30~11월 24일이다. 가입 농가는 보험료의 90%가 지원되므로 10%만 부담하면 된다. 보험에 가입하면 언제 발생할지 모를 재해로부터 농가 경영 안정을 보장받을 수 있다. 지난해 마늘, 양파 등 8개 품목을 재배하는 4505농가가 4390ha를 보험에 가입, 올해 3~4월 저온 피해 등을 입어 보험금 112억 원을 지급받았다. 실제 고흥에 한 마늘 농가의 경우 농가 자부담 18만 9천 원으로 보험에 가입해 저온 등의 피해로 69배나 많은 1천300만 원의 재해보험금을 받았다. 김영석 전남도 식량원예과장은 "지구온난화에 따른 잦은 이상기온으로 재해가 일상화·대형화되는 추세”라며 "자부담 10%만 내면 되는 농작물재해보험에 꼭 가입해달라
【우리일보 윤진성 기자】 전라남도는 여수·순천 10·19사건 진상규명 및 희생자 명예회복 실무위원회에서 여순사건 희생자 휴유장애 진단 등을 위한 여순사건 지정병원 5개소를 선정했다고 밝혔다. 여순사건 희생자 휴유장애 진단을 받으려면 여순사건특별법에 따라 국립종합병원, 의과대학부속병원에서만 검진이 가능해 대부분 전남 동부지역에 있는 희생자들이 불편함이 많았다. 이에 실무위원회는 여순사건특별법 시행령에 근거해 희생자가 다수 발생한 순천·여수 인근 동부 지역 병원을 추가 지정해 접근성이 높아지고 신속한 의료지원이 가능하게 됐다. 선정된 5개 병원은 동부 지역에 위치한 종합병원 규모 병원 11개소를 대상으로 지정을 위한 사전 신청서를 접수한 결과 여수제일병원, 순천제일병원, 순천한국병원, 순천의료원, 광양사랑병원 5개 병원이 참여 의사를 밝혀 지난 9월 20일 실무위원회에서 지정했다. 실무위원회 지정병원은 상급병원인 국립종합병원 등과 함께 생존자인 여순사건 희생자 신고를 위한 휴유장애 진단 및 희생자의 의료지원금 결정을 위한 진단서 발급 등 의료지원 역할을 함께 한다. 실무위원회 관계자는 "여순사건 휴유장애인 등이 의료지원 혜택을 신속히 받을 수 있길 기대한다”며
【우리일보 윤진성 기자】 |전라남도가 ‘전남에서 먼저 살아보기’ 전국 최초 시행 등 도시민 중심 맞춤형 귀농어귀촌 정책 발굴 및 추진을 통해 귀농어귀촌 1번지로 주목받고 있다. 전남도는 베이비부머 세대 은퇴자 증가와 코로나19 등 각종 이슈를 겨냥한 유치지원 활동을 펼쳤다. 그 결과 10년 연속 매년 4만여 명이 지속해서 전남에 유입되고 있다. 실제로 전남도는 2016년 귀농어·귀촌 활성화 지원 조례를 제정하고, 2018년 인구청년정책관실에 귀농어귀촌 전담팀을 신설해 귀농어귀촌 종합 정보 제공, 정책 지원 등 체계적인 시스템을 구축, 예비상담부터 정착까지 단계별 귀농어귀촌 정책을 펼치고 있다. 특히 귀농어귀촌 수요가 많은 서울에 ‘전라남도 귀농산어촌 종합지원 서울센터’를 설치해 도시민 대상 교육 및 상담을 진행, 예비 상담부터 정착까지 한 번에 연결해주는 서비스를 하고 있다. 귀농어귀촌을 망설이는 도시민을 대상으로 전남(농촌)에서 살아보기 프로그램 운영을 통해 일정 기간 영농·어 교육을 하고, 농어촌 삶을 체험토록 함으로써 이주 후 정착 실패 최소화를 유도하고 있다. 전남에서 살아보기에는 지난해 도시민 525명이 참가해 66명이 전남으로 전입했다. 또한 전남
【우리일보 윤진성 기자】 전라남도는 지역사회에 일자리 창출, 사회서비스 제공 등 사회적 가치를 추구하는 기업의 신청을 받아 올해 하반기 전남형 예비사회적기업 지정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전남형 예비사회적기업 지정사업은 사회적기업과 유사한 역할을 하고 있음에도 일부 요건을 갖추지 못한 법인·단체를 육성, 사회적기업으로 인증받도록 지원하는 사업이다. 지정되는 법인·단체는 지정일로부터 3년간 사업개발비, 시설 장비 구입 등의 재정지원 신청 자격과 공공기관 우선구매, 경영 컨설팅 제공, 홍보 및 판로지원 등의 혜택이 주어진다. 지정 공모 기간은 오는 4일부터 18일까지며, 신청을 원하는 법인·단체는사회적기업 통합정보시스템을 통해 사업장이 있는 시군 담당 부서로 신청하면 된다. 전남도는 서류 검토와 현장 실사, 대면 심사 등을 거친 후 12월 중 도·시군 누리집을 통해 최종 결과를 발표할 계획이다. 공모 관련 자세한 사항은 전남도나 시군 대표 누리집 고시·공고 게시판에서 확인하면 된다. 김선주 전남도 일자리경제과장은 "사회적기업은 규모는 작을지라도 주민에게 일자리와 소득을 제공하고 지역 문제를 해결하는 큰 역할을 수행한다”며 "사회적기업이 내실있게 성장하도록 지원하겠다
【우리일보 윤진성 기자】 전라남도는 반려동물 인구 1천만명 시대를 맞아 오는 7~9일 해남 오시아노 관광단지 일원에서 반려동물과 함께 다양한 캠핑 행사를 즐기는 2023 전라남도 펫 페스티벌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2023 전남 캠핑관광 박람회와 동시 개최되는 이번 행사는 ‘강아지를 사랑하는 모임’ 최경선 박사, 반려생활 전문 강사 김학묵 대표 등이 진행하는 전문 강연과 토크쇼, 어질리티 및 프리스비 공연, 반려동물 장기자랑, 도그 올림픽, 어질리티 체험, 반려동물 미용 강연, 기업 홍보 등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진행된다. 어질리티는 보호자의 지시에 따라 반려견이 여러 장애물을 넘거나 통과하는 스포츠이고 프리스비는 보호자가 원반을 던지면 반려견이 달려가 물어오는 놀이의 일종이다. 전문 강연과 토크쇼 프로그램의 경우 ‘반려견의 건강이야기’, ‘넌 소중한 우리 가족이야’, ‘슬기로운 반려 생활’, ‘펫과 함께하는 올바른 산책’ 등이 진행된다. 반려동물 건강관리법, 함께 하는 삶, 반려동물 죽음으로 인한 상실감 극복, 올바른 환경 조성 등 다양한 주제의 생생한 강연이 펼쳐진다. 반려동물행사 전문 MC 펑키가 진행하는 ‘반려견 장기자랑’에서는 참가자들이 반려견을 소개하
【우리일보 윤진성 기자】 |전라남도는 대표 온라인 쇼핑몰인 ‘남도장터’와 수도권 등 전국 직거래장터 등 온·오프라인 채널을 활용한 다양한 판촉활동으로 ·지역 우수 농축수산물 판로 확대에 성과를 내고 있다. 남도장터는 지난 2004년 개설 이후 2019년 63억 이었던 한 해 매출이 2020년 326억으로 껑충 뛰었고 2021년 552억, 2022년 603억원으로 매년 꾸준한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이번 추석을 앞두고는 지난달 11일부터 470여 품목을 최대 40% 할인하는 기획전에 나서 61억원의 매출을 기록 중이며 기획전은 10월 10일까지 이어진다. 대도시 직거래장터에서도 인기몰이를 하고 있는데 올 들어 전남 우수 농축수산물의 다양한 시장 진출 확대를 위해 수도권과 대구 등 대도시권 직거래 장터를 통해 4억 7400만원의 매출을 올리고 있다. 실제로 지난 6월과 9월 목동아파트(2, 13, 14단지)에서 열린 직거래장터에 22개 업체가 참여해 2억 1400만원의 매출을 올렸고 입주민의 호응도가 높아 아파트연합회의 요청으로 매년 정기 직거래장터를 운영키로 했다. 9월 초 수산물 판매촉진을 위해 서울 청계광장에서 개최했던 직거래장터에서는 1억 2000만원을
【우리일보 윤진성 기자】 전라남도가 ‘관광객 1억 명 유치’와 ‘해외관광객 300만 명 유치’를 위한 ‘글로벌 전남 관광 대도약 원년’을 목표로 ‘2022∼2023 전남 방문의 해’를 운영하고 있다. 이에 따라 올 한 해 순천만국제정원박람회, 국제수묵비엔날레, 국제남도음식문화큰잔치, 국제농업박람회, 전국체육대회 등 전남 곳곳에서 굵직굵직한 메가 이벤트가 열린다. 2023 순천만국제정원박람회는 ‘정원에 삽니다’를 주제로 31일까지 7개월간 이어진다. 추석 연휴 억만송이 국화향연이 펼쳐져 이색 풍경을 연출한다. 국화를 자수 화단으로 연출해 흑두루미를 표현한 ‘나르샤 정원’, ‘개울길 광장’의 샐비어와 마리골드, ‘나눔 숲’과 ‘비오톱 습지’의 코스모스, 붉은 메밀로 물든 동천 뱃길 등 가을 정원의 운치를 만끽할 수 있다. 국내 최초이자 세계 유일한 2023 전남국제수묵비엔날레는 ‘물드는 산, 멈춰선 물’을 주제로, 31일까지 두 달간 펼쳐진다. 19개국 190여 유명작가의 작품 350여 점을 전시하고 있으며 목포와 진도의 6개관에서 주전시가 열리고 순천·광양·해남에서 특별전(3개관), 14개 시군 18개관에서 기념전이 펼쳐진다. 전남도립미술관에서는 ‘이건희컬렉션
【우리일보 윤진성 기자】 김영록 전라남도지사는 1일 "마가렛님의 숭고한 삶과 참된 봉사 정신을 이어받아 온 세상에 마가렛 정신이 뿌리내리도록 힘써나가겠다”고 다짐했다. 김영록 지사는 이날 마가렛 피사렉 간호사 선종 애도문을 통해 "오래도록 우리와 함께 있어주시길 바랐기에 안타까운 마음이 더욱 크다”면서 "전남도민의 마음을 모아 깊은 애도를 표한다”며 이같이 밝혔다. 김 지사는 "40여 년 동안 전남 고흥군 소록도에 머물며 한센인들을 헌신적으로 보살펴 주셨고 한센인 한분 한분의 말에 귀를 기울이시며, 진심을 다해 사랑과 나눔을 베풀어 주셨다”며 "한센인 자녀 보육사업, 의료시설 설립, 한센인 환경개선 모금활동 등 한센인들의 인권과 복지를 위해서도 늘 앞장서주셨다”고 평가했다. 이어 "마가렛님의 고귀한 정신 덕분에 한센인들은 삶에 위안과 용기를 얻었고 소록도는 희망과 치유의 땅으로 다시 태어날 수 있었다”고 강조했다. 특히 연세가 드신 후 소록도에 짐이 될까 우려하며 이별을 전하는 편지 한 통과 함께 홀연히 고국으로 떠난 마가렛 간호사에 대해 "평생토록 국경과 인종을 뛰어넘는 인류애를 실천하셨으면서도, 편지에서는 도리어 많은 사랑과 신뢰를 받아 감사하다는 말씀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