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남동구,남촌일반산업단지, 오해 풀고 친환경산단 조성 계획 본격화
【인천=김용찬 기자 】 ‘환경오염’ 등의 우려가 제기된 인천 남촌일반산업단지를 친환경산업단지로 조성하는 계획이 본격화하고 있다. 인천 남동구에 따르면 남촌산단 조성 사업시행자인 특수목적법인(SPC) 남동스마트밸리개발(주)는 오염물질 배출 제로를 목표로 사업계획을 전면 재조정하는 방안에 대해 인천시와 협의 중이다. 남촌산단 조성사업은 산단 운영 시 일부 발암성 물질이 기준치를 상회할 것이라는 예측이 알려지며 논란을 빚었다. 이에 남동구는 사업시행자 측에 친환경 산업단지로 사업계획 전면 재조정을 요구했고 SPC 측은 이를 전격 수용했다. SPC 측은 이와 함께 그동안 불거진 오해에 대해서도 적극 해명했다. 당초 갈등은 산업단지 운영 시 포름알데히드 등 일부 발암물질이 기준치를 상회할 것이라는 환경영향 예측결과에서 비롯됐다. 하지만 이는 유치업종 전체에 대해 아무런 제한 없이 모두 입주할 경우를 전제로 조사한 결과로, 남촌산단은 발암성물질을 포함한 특정대기유해물질을 배출하는 사업장은 모두 철저히 입주를 제한해 해당물질의 발생을 원천적으로 차단하는 것으로 계획됐다. SPC 측은 “유해물질 배출사업의 입주를 제한하기 때문에 남촌산단 조성으로 발암성 물질의 발생은 없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