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천대 길병원 개발하는 11.74T MRI 핵심 부품,이탈리아 현지서 선적...한국으로 출발
가천대 길병원이 세계 두 번째로 개발에 도전하고 있는 초고해상도(11.74T) 자기공명영상(MRI) 장비의 핵심 부품인 극초고자장 마그넷(Magnet)이 이탈리아 현지에서 선적, 한국으로 출발했다. 가천대 길병원과 마그넷 제조사인 ASG슈퍼콘덕터스(ASG Superconductors)에 따르면 현지시간 18일 오후 이탈리아 제노바(Genoa)에서 11.74T 마그넷을 ONE LINE(OCEAN NETWORK EXPRESS LINE)에 선적했다. 마그넷은 전용 컨테이너에 실려 11월 15일쯤 부산항에 도착한다. 부산항 도착 뒤에는 곧바로 인천으로 이송, 송도에 위치한 가천브레인밸리 뇌질환센터 지하2층에 설치하는 작업이 진행된다. 현재 가천브레인밸리에서는 11.74T MRI 장비 설치를 위한 준비 작업이 모두 완료된 상태다. 마그넷이 도착하면 제자리에 안착시킨 후 테스트를 거쳐 MRI 장비로 가동하기 위해 조립 과정을 거치게 된다. 조립이 완료되는 내년 중반기 이후 본격적으로 영상을 얻는 연구가 시작될 것으로 예상된다. 가천대 길병원은 2016년 8월 세계 두 번째 뇌전용 극초고자장 11.74T MRI 장비 개발을 위한 핵심 부품인 마그넷 계약식을 체결하고 이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