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안부 기림의 날인 14일 일제침탈의 잔재인 충주 조선식산은행 앞 평화의 소녀상 인근에서 열린 일본군 위안부 기림의 날 평화나비 콘서트가 개최됐다. 일제강점기 위안부 할머니들을 기억하고, 진실된 역사를 외면하는 일본의 사과를 촉구하는 목소리가 '아름다운 사람들 평화나비' 주최 관아골 상인회 주관으로 충주에서도 울려퍼졌다. 이날 행사는 국가기념일로 지정된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 기림의 날'(이하 '기림의 날')을 맞아 열렸다. 8월14일은 지난 1991년 8월14일 고(故) 김학순 할머니가 위안부 피해사실을 최초로 증언한 날이다. 행사 현장에는 더불어민주당 맹정섭 충주지역위원장과 충주시의회 천명숙·권정희 시의원, 자유한국당 김낙우·홍진옥·조보영 시의원 등 남녀노소 200여명의 시민들이 모여 저마다의 방식으로 위안부 할머니를 잊지 않겠다고 다짐했다. 아름다운 사람들 평화나비 김선정 사무국장은 “위안부 피해자의 명예와 인권회복을 위해, 이 아픈 역사를 잊지 않고 잘못된 과거사를 바로잡기 위해 세계의 시민들이 연대하고 있다”며 기림의 날을 기억했다. 이들은 헌화를 시작으로 일본군 피해자 할머니들을 추도하는 형태의 문화제가 이어졌다. 가수 박동진의 노래, 최영일 변
충북지역 건설업체 ㈜원건설(회장 김민호)이 2019충주세계무술축제 성공 개최를 위해 힘을 보탰다. 김민호 ㈜원건설 회장은 12일 충주시를 방문해 충주세계무술축제 성공 개최를 위한 협약을 체결했다. 이날 협약식에는 조길형 충주시장과 ㈜원건설 김민호 회장, 신만인 부사장, (사)세계무술연맹 윤정훈 사무총장이 참석했으며, ㈜원건설은 1천만 원 상당의 2019충주세계무술축제 홍보물을 후원하기로 했다. 조길형 충주시장은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물품을 후원해 주신 데 대해 감사드린다”며 “㈜원건설의 후원에 힘입어 성공적인 축제가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올해 19회째를 맞는 충주세계무술축제는 충주시가 주최하고 세계무술연맹이 주관하며, 오는 30일 개회식을 시작으로 9월 6일까지 8일간 충주세계무술공원에서 개최된다.
충주시가 우수 관광기념품 공모전 시상식이 8월12일 시청 중앙탑회의실에서 열었다. 시는 충주관광 브랜드 강화를 위해 관광기념품 공모전을 실시했으며, 지난 6월 28일까지 작품을 접수한 결과 총 70점의 작품이 출품됐다. 출품된 작품은 심사위원회의 전문적이고 공정한 심사를 거쳐 은상 1점, 동상 3점, 장려상 6점 등 총 18점을 선정했다. 은상은 △K충주호미(권영정 씨), 동상은 △마이에코백(㈜한일기획) △충주에일(박선애 씨) △충주담향(㈜아스팔트아트)이 선정됐다. 이밖에도 장려에는 △사과모양 디저트세트(권도은 씨) 등 6점이, 입선에는 △충주관광기념 마그넷(윤용철 씨) 등 8점의 작품이 선정됐다. 공모전 심사결과 대상 및 금상은 해당작이 없어 선정하지 않았다. 은상을 수상한‘K충주호미’는 최근 미국 인터넷 쇼핑몰‘아마존’에서 큰 인기를 얻어 화제가 된 바 있는 한국산 호미를 기념품용으로 축소해 제작된 작품이다. 또한 중원 최고의 야철지 충주라는 상징성과 삼화대장간 김명일 야장(충북무형문화재 13호)의 스토리텔링이 가능한 점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김기홍 관광과장은 “공모전에 참여해 주신 모든 분들께 감사드리고, 선정된 작품들 중 일부는 상품화 가능 여부를
충주시 칠금동 탄금대 인근에 위치한 제철유적(2,218㎡)이 충청북도 문화재로 지정됐다. 시는 칠금동 392-5번지 일대에 위치한 '충주 칠금동 제철유적(忠州 漆琴洞 製鐵遺蹟)'이 충북도 기념물 제170호로 지정됐다고 9일 밝혔다. 시에 따르면 탄금대 남쪽 기슭에 위치한 해당 유적은 국립중원문화재연구소(소장 김지연)에서 2016년부터 연차적으로 발굴조사를 진행 중이다. 발굴 결과 삼국시대(백제) 제련로(철광석에서 쇠를 뽑는 공정) 26기와 단야로(쇠를 두드려 불순물을 줄이는 과정) 1기가 조사됐으며, 이는 국내 최대 규모의 고대 철 생산 유적지로 학계의 주목을 받고 있다. 특히 제련로 축조 시 기존에 알려진 하부구조에 더해 탄화목을 촘촘히 깔아놓은 방식이 다수 조사되어 ‘칠금동식 제련로’라고 이름을 붙였다. 시 관계자는 “앞으로 문화재로 지정된 토지를 매입·정비하고 국립중원문화재연구소와 협업을 통해 미발굴 지역에 대한 조사도 지속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며, “이를 통해 고대 하이테크 기술인 철기 생산과 유통 연구에 기여하고 역사교육의 장으로도 활용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9일 충주시와 충주시새마을협의회 회원으로 구성된 2019충주세계무예마스터십 홍보사절단이 대회의 성공개최를 위해 보은군과 옥천군을 방문해 홍보전을 펼쳤다. 충주시 문화체육관광국장을 포함한 간부공무원과 충주시새마을협의회장 및 협의회 임원진으로 구성된 홍보사절단은 보은군 정상혁 군수와 옥천군 이광섭 행정복지국장과의 면담 및 지역 직능단체장들과의 간담회 자리를 통해 세계무예마스터십 추진상황을 설명하고 많은 군민들이 행사에 참여할 수 있도록 적극적인 홍보와 참여를 요청했다. 이에 보은군과 옥천군에서는 대회에 적극 참여할 것을 약속했으며, 나아가 무예마스터십의 성공 개최를 위해 함께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우선택 충주시 문화체육관광국장은 “대회의 시작까지 남은 기간 동안 충주를 찾는 선수단과 관광객에게 불편이 없도록 준비에 최선을 다하겠다”며 “대회에 많은 도민들의 관심과 참여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한편, 2019충주세계무예마스터십은 오는 8월 30일부터 9월 6일까지 8일간 충주시 일원에서 ‘시대를 넘어 세계를 잇다’라는 슬로건으로 개최대는 세계 유일의 국제종합무예경기대회다.
충주시는 7월 23일 감사원으로부터 충주시 라이트월드 조성사업에 대한 공익감사청구 결과가 통보됐다고 밝혔다. 지난해 7월 19일 감사청구가 접수된 이래 현장확인과 실지감사(5.2~5.16)를 거쳐 1년 만에 결과가 나온 것이다. 감사청구 사항 중 문제점으로 지적된 사항은 세계무술공원 사용허가와 사용료 부과와 관련하여 분납에 따른 이행보증금 미징구, 사용허가 면적 산정 부적정, 사용허가전 공사기간 사용료 미부과, 무단점유에 대한 원상회복 미촉구 및 변상금 미부과 등이다. 또한, 「공유재산 및 물품관리법」상 사용수익허가를 받은 행정재산(세계무술공원)이 제3자에게 전대된 사항이 문제가 있다는 지적을 받았다. 한편, 청구된 사항 중 행정재산의 목적외 사용허가, 수의계약 등은 목적에 어긋나거나 위법부당하다고 보기 어려워 기각됐다. 충주라이트월드 조성업무를 담당했던 3명(담당자, 팀장, 과장)에 대해 ‘신분상 주의조치’가, 충주시에는 ‘기관주의’ 처분요구가 내려졌다. 시 관계자는 “이번 감사원 감사결과를 무겁고 엄중하게 받아들인다”며 “지적된 사항에 대해서는 신속하게 조치해 나가는 한편, 앞으로 더욱더 행정 처리에 세심한 주의를 기울여 시민의 기대에 부응하겠다”고 밝혔
인천 동구 구립 소년소녀합창단 지휘자와 전 단무장이 합창단 운영비와 간식비를 횡령 배임 정황이 포착돼 동구청이 검찰 고발장 접수했다. 인천 동구(구청장 허인환)청에 따르면 7월10일 인천동구 구립소년소녀합창단 지휘자 A씨와 전 단무장 B씨를 업무상 횡령 및 배임 혐의로 검찰에 고발했다고 밝혔다. ▲ 동구청사 전경[사진제공=동구청] A씨와 B씨에 대한 조사 결과 간식비 집행실적으로 제출한 내역과 달리 영수증 날짜와 금액 조작 및 거래목적을 확인할 수 없는 타인 이체내역과 현금인출 내역이 다수 발견됐으며, 운영 조례상에 연속하여 3주 이상 연습에 불참하는 경우 해촉사유에 해당함에도 3주 이상 출석하지 않은 단원을 마치 출석한 것으로 허위 기재해 단원으로 관리해오면서 매달 간식비를 부당하게 청구한 바 있다. 구는 최근 간식비 정산 영수증을 검토하던 중 비위 정황을 포착하고 자체 조사를 실시한바 있다. 또한 A씨는 개인적으로 운영하는 부천시소년소녀합창단 사무실에 구에서 지원한 공연소품을 배송하고 임대복사기를 비치했으며, 동구립합창단에서 구입해준 동일한 단복을 입고 부천시소년소녀합창단 명의로 외부공연을 하는 모습이 포착되는 등 구 예산을 개인적으로 유용한 정황이 다수
이재현 인천 서구청장이 서구청 직원 회식자리에서 여직원을 성추행한 혐의로 검찰에 송치됐다. 인천경찰청 여성·청소년 수사계는 성폭력성폭력범죄의처벌 등에 관한 특례법상(업무상 위력에 의한 추행)험의로 이 구청장을 기소의견으로 검찰에 송치했다고 15일 밝혔다. 이 청장은 올 1월10일 서구청 직원의 장례식을 치른 다음날인 11일 서구의 한 식당과 노래방에서 서구청 직원들을 격려하는 회식 자리에서 여성 직원들에게 '볼에 뽀뽀'등 부적절한 신체접촉을 한 혐의를 받고 있다. 이 청장은 이자리에서 직원들을 격려차원에서 포옹과 볼에 고마움의 표시를 했다고 기자회견에서 밝힌바 있다. 이후 지난 1월29일 인천 서구 지역단체인 서구발전협의회 등은 이 구청장을 강제추행 등의 혐의로 검찰에 고발했다. 인천 서부경찰서는 이 구청장의 사건을 2개월 간의 수사를 마치고 이 구청장에 대해 각하 의견으로 검찰에 사건을 송치했다. 그러나 검찰은 "추가로 확인할 사항이 있다"보안수사를 요청했고 경찰은 재수사를 진행했다. 해당 여성 공무원은 경찰에서 "당시 매우 부담스러웠고, 불쾌감을 느꼈다"는 취지의 진술을 한 것으로 전해졌다. 하지만 이 구청장은 성추행할 의도가 없었다며 혐의를 부인한 것으
충주시의회 천명숙 시의원은 지난 8일 오후 7시 30분 문화회관에서 ‘충주시민의 날’ 행사를 개최하는 과정속에 공지된 본 행사의 식순과 다르게 일정이 변경된 부분에 대해 합의적 절차를 지키는 시정을 충주시에 요구한다며 11일 성명을 발표했다. 이날 천 의원은 “공지된 행사내용은 충주비전 주요발전 전략 및 현황설명, 시민대상, 층주행복상, 어린이 그리기 대회 시상등 본 취지에 맞는 행사를 마치고 동충주역 유치 결의대회를 식후행사로 진행하기로 일정에 공지되었기에 시민의날 만큼이라도 약속된 순서와 합의적 절차를 지켰어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어 “동충주역 유치를 염원하는 동충주역유치범대위의 충주발전을 위한 의견과 활동사항은 존중하지만 확연한 전문가들의 유불리와 검증된 시민 대토론회등을 통한 충분한 의견과 합의를 통해 퍼포먼스를 진행했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한 “항의하는 과정속에 불거진 A공무원과의 불거진 소란은 무대옆 커튼뒤에서 나눈 대화였으며 평소 친분이 있어 편하게 말한 것이었으나 오해를 불러일으킨 점에 대해선 사과를 표명했다.”고 전했다.
▲국립 인천대 총장 조동성 [사진제공= 인천대 홍보실] 제2회 한자대학동맹 컨퍼런스가 7월 4일 국립 인천대학교에서 개막한다. 3일 사전등록을 시작으로 5일까지 3일간 이어지는 이번 행사에는 미국, 독일, 스페인, 러시아, 사우디아라비아, 중국, 일본, 한국 등 국내외 60여개 주요대학 총장과 주한외국대사 10여명 등이 참석한다. 반기문 국가기후환경회의 위원장(전 유엔사무총장)과 벤 넬슨 미네르바대학 설립자는 기조연설을 맡기로 했다. 반 위원장은 ‘고등교육을 통한 글로벌 지속성’을 주제로 4일 오전 기조연설을 하게 되며 혁신대학의 선구자로 꼽히는 벤 넬슨 미네르바 스쿨 창립자는 이어서 ‘창의성과 혁신의 시대와 고등교육의 도전’이란 주제로 기조연설 및 패널들과 토론을 갖는다. 포스코 프레지던트 세션(Posco President Summit)으로 명명된 4일 첫 번째 세션에서는 김도연 포스텍총장이 사회를 맡고 알렉산드르 카트라이트 미국 미주리대 총장 등이 패널로 참석해 열띤 토론을 벌일 예정이다. 5일 속개되는 제2회 한자대학동맹 컨퍼런스에서는 전호환 부산대총장과 박형주 아주대총장의 기조연설과 각 대학의 실제 개혁사례 발표가 이어진다. 특히 문휘창 서울대 국제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