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간은 사회적 동물이다. 공동체를 이뤄 함께 어울려 서로를 보호하고, 노동을 통해 의식주를 해결하면서 정치, 경제, 사회적인 삶을 살면서 문화를 이루고 있다. 예술로 대표되는 문화는 자연에 인간의 창의력이 더해 만들어지는 문명, 삶의 방식으로 표현되고 있다. 인간이 공동체를 이루면서 자연에 대한 두려움의 해결과 공동체 구성원의 결속을 위해 종교와 축제가 발달했다고 생각한다. 축제는 사람들이 모여서 즐기고 염원하는 축(祝)과 의식적 행위인 제(祭)의 결합이다. 사람이 모여서 이루어지는 행위인 축제가 인류의 문명이 발생된 이후, 2021년 현재와 같이 사회적인 지탄과 애물단지가 된 적이 있었나 하는 생각이 든다. 코로나19라는 역병은 이전의 그 어떤 재앙보다도 눈에 보이지 않게 인류를 위협하고 있다. 사람들이 함께 협업하는 노동과 어울려 사는 문화와 사람들과의 만남을 모두 죄악시하며 두려움의 눈으로 바라보게 한다. 직접 대면하고 만나는 다양한 활동이 어려워지면서, 가상의 사이버공간에서 온라인(on-line)으로 이루어지는 네트워크 방식의 소통이 가장 안전한 문화가 되었다. 인류의 욕망으로 이루어진 과학 문명의 발달로 인한 자연 파괴로부터 시작된 재앙을 과학과 기
부평구구립 삼산도서관이 오는 10월 1일부터 31일까지 문화의 달을 맞아 시민들이 책을 중심으로 다양한 문화생활을 누릴 수 있는 특별한 행사를 진행한다. 매년 ‘삼산LIB 축제’를 진행한 삼산도서관은 법정문화도시 부평을 기념해 로컬(Local: 문화를 여는 부평), 인터페이스(Interface: 미래를 여는 도서관), 북(Book: 책으로 통하는 우리)등 ‘L.I.B.’ 세 가지 주제로 지역의 문화와 변화된 디지털 환경에 대한 최신 트렌드를 전달할 예정이다. 삼산도서관은 작은도서관, 책 읽는 가게와 함께 ‘문화스탬프 투어’, 직장인들을 위해 퇴근 후 집에서 즐기는 ‘문화회식’, 앱을 활용해 비트와 음악을 작곡해보는 ‘방구석 음악가’ 등 지역에서 즐기는 다양한 문화프로그램을 준비했다. 오는 10월 13일은 근래 들어 전 세계의 핵심키워드로 떠오르는 ‘메타버스(mataverse)’에 대해 ‘메타버스 비긴즈’ 저자인 이승환 소프트웨어정책연구소 연구실장으로부터 풍부한 사례와 미래변화에 대한 전망을 들어보는 시간을 마련했다. 또한 10월 27일과 29일 메타버스를 체험하고, 직접 자신의 공간을 만들어보는 시간도 별도로 진행한다. 이 외에도 슈링클스를 활용한 ‘나만의
한국문화정보원은 빅데이터를 통해 코로나19 장기화에 따른 문화생활 및 문화산업의 변화를 알아보고자 ‘위드 코로나 시대 문화생활 변화 분석’ 보고서를 공개했다. 문정원은 이번 보고서 분석을 위해 보건복지부 제공 ‘코로나19 감염 현황’ 데이터와 예술경영지원센터의 ‘공연예술통합 전산망’ 데이터,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 입장 통합 전산망’ 데이터를 이용했다. ‘백신’, ‘지원’, ‘온라인’ … 새로운 뉴스 키워드 등장 주요 포털 사이트 다음과 네이버 뉴스의 공연·전시 및 영화 뉴스 키워드 분석 결과, ‘코로나’, ‘금지’, ‘취소’, ‘연기’ 등의 부정적 언급이 많았던 2020년 상반기와 달리 2021년 상반기는 코로나 관련 언급이 줄고 ‘진행’, ‘지원’, ‘백신’, ‘온라인’ 등 문화생활 유지 및 회복 관련 키워드가 나타났다. 코로나19 장기화에 따른 영화‧공연 문화생활, 전년대비 매출액 3배 이상 높아 코로나 1차 대유행 이후 동기간 영화 및 공연 전체 매출액 비교 결과, 2021년 들어 일일 확진자 수 증가에도 전체 매출액이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영화 매출액은 2021년 3월 이후 전년도 동기간 대비 매출액이 상승했는데, 특히 2021년 4월 매출액은
한가로운 정오, 늘 반복되는 일상에서 벗어나 특별한 시간을 즐기고자 하는 이들을 위한 인천시립합창단(예술감독 김종현)의 <정오의 로비음악회>가 9월 29일 낮 12시에 인천문화예술회관 대공연장 로비에서 세 번째 무대를 펼친다. 지난 4월 시작한 <정오의 로비 음악회>는 풍성한 합창의 울림 코앞에서 즐길 수 있는 시간이다. 친밀하면서도 다양한 주제의 프로그램, 김종현 예술감독의 친절하고도 전문적인 해설이 교감의 폭을 넓히고 감동을 더욱 깊게 만든다. 공연이 진행되는 인천문화예술회관 로비는 바닥에서 천장까지의 높이가 8M로 소규모 합창음악의 매력을 생생하게 느낄 수 있는 자연적이고도 좋은 음향을 가진 장소이다. 지난 한 해 동안 수차례에 걸쳐 합창영상 촬영 장소로 활용되며 그 적합성에 대한 검증을 마쳤다. 이번 무대의 주제는 “지구촌의 많은 목소리"이다. 코로나19 바이러스를 막기 위해 각국이 빗장을 걸어 잠근 가운데 ‘세계는 하나’라는 명제를 되짚어보며, 우리의 귀에 익은 세계의 포크송들을 노래한다. 영국의 “런던 다리”, 독일의 “노래는 즐겁다”, 뉴질랜드의 “포카레카에아나”와 우리나라의 “아리랑” 등을 메들리로 엮은 <Folkso
문화체육관광부 산하 한국문화정보원이 운영하는 문화포털(https://www.culture.go.kr)에서 가을 감성 충만한 중소규모 문화예술단체 공연 모음 ‘중소규모 문화예술단체 특별전 : 온라인으로 만나는 문화예술 홈서비스’ 연계 이벤트를 오는 10월 4일까지 진행한다. ‘중소규모 문화예술단체 특별전’(이하 특별전) 연계 이벤트는 홍보 기회가 많지 않았던 중소규모 문화예술단체 및 예술인이 단체와 공연을 소개하는 영상 20편 중 응원하는 공연‧단체의 영상을 보고, 기대평을 남기거나 이벤트를 공유하는 방법으로 진행된다. 이벤트 페이지에서 이벤트 참여는 물론, 특별전 페이지에서는 공연정보를 확인하고 예매 가능한 주소까지 안내받을 수 있다. 9월 13일부터 오는 10월 4일까지 문화포털 홈페이지(https://www.culture.go.kr)에서 진행되는 본 이벤트는 두 가지 방법으로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첫 번째는 ‘특별전’에 소개된 홍보 영상을 시청하고 기대되는 공연‧단체에 대한 기대평을 작성하는 방법으로, 1일 3회 응모가 가능하다. 두 번째 응모 방법은 문화포털의 이벤트를 SNS에 공유하는 방법으로 자신의 다양한 SNS 채널을 활용하여 여러 번 응모할
한국장애인표현예술연대는 9. 14~9. 17일까지 평촌 아트홀 제3전시실에서 창작전시‘사람과 사람들’세번째 기획 전시회를 연다. 이번 전시는 경기도·경기문화재단·안양시·안양문화예술재단의 지원으로 코로나 19로 어려운 상황에서도 온라인과 오프라인으로 진행되며, 장애미술가들의 작품과 삶의 이야기를 나눔으로 장애미술인, 장애예술의 인식개선과 지역사회에서의 창작 활성 및 기반마련을 위한 전시라고 할 수 있다. 전시를 기획한 한국장애인표현예술연대 대표김형희는 장애미술가들이 경제적 어려움으로 꾸준히 창작하고 전시하는데 어려움이 많으며, 특히 올해는 코로나19로 인해 더욱더 관람객들과의 대면이 어려워 작가 인터뷰 영상‘장애예술가로 산다는 것, -미술가편-’을 제작해 작가들의 작품세계와 삶의 이야기를 온라인(에이블아트TV)에서 관객과 소통함으로, 코로나19로 힘든 시기에 예술 통해 함께 힘을 나눌 수 있는 전시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인천 최초로 3개 공공 문화예술기관이 공동으로 제작에 참여해 화제가 된 연극 "달려라, 아비"가 개성 있는 포스터와 함께 감동적이고 유쾌한 이야기를 무대 위에 펼쳐낼 3인 3색의 초연 캐스팅을 발표한다. 김애란 작가의 동명 소설 <달려라, 아비>(도서출판, 창비 2005)를 원작으로 하는 연극 <달려라, 아비>는 남편의 부재 속에서도 택시 운전을 하며 자식을 길러낸 어머니와 자기연민에 빠지지 않고 긍정적인 삶을 그려내는 딸의 이야기를 유쾌하고 감동적으로 그려내는 작품이다. 한국문화예술회관연합회가 주최하는 2021 문예회관·예술단체 공연콘텐츠 공동제작·배급 프로그램의 지원을 토대로 인천문화예술회관, 부평구문화재단, 인천서구문화재단과 공연 기획사 ㈜스포트라이트가 함께 완성도 높은 공연을 공동 제작, 인천 관객들에게 가장 먼저 선보인다. 어려운 상황에서도 웃음을 잃지 않고 딸을 키워 낸 엄마 역할에는 뮤지컬 <베르나르다 알바>, <42번가>, <고스트> 등의 무대뿐만 아니라 <무브 투 헤븐>, <황금 정원>, <열혈사제> 등 방송을 넘나들며 대체하기 어려운 자신만의 영역을 구축해
가을의 시작을 알리는 9월, 인천문화예술회관의 대표브랜드 공연 <커피콘서트> 무대가 중후한 첼로의 멜로디로 물든다. 인천시는 9월 15일 오후 2시 인천문화예술회관 소공연장에서 국내외 클래식 음악계 중심에서 활발하게 활동하고 있는 대한민국 대표 첼리스트 12명으로 결성된 ‘첼리스타 첼로 앙상블’의 공연 <가을산책>이 개최된다고 밝혔다. ‘첼리스타 첼로 앙상블’은 국내 및 세계 유수의 오케스트라 첼로 수석들과 국제 콩쿠르에서 수상경력이 다양한 첼로 주역들로 구성돼 있다. 리더인 한국예술종합학교의 박상민 교수를 비롯해 서울대학교 김민지 교수, 중앙대학교 주연선 교수와 첼리스트 강미사, 김소연 등 12명의 실력파 첼리스트들을 한 자리에서 만날 수 있다. 편곡을 맡은 작곡가 안성민이 해설로 나서 더 편안한 감상을 돕는다. 12첼로의 편성으로 비탈리의 샤콘느, 라벨의 죽은 왕녀를 위한 파반느 등 정통 클래식은 물론 베르디의 《리골레토》 중 ‘여자의 마음’, 푸치니의 《투란도트》 중 ‘아무도 잠들지 말라’ 등 유명 오페라 아리아를 들려준다. 그 외에도 거쉬인의 ‘랩소디 인 블루’와 비틀즈의 명곡들을 새롭게 편곡해 대중들에게 쉽고 친근하게 다가가는
한국문화정보원(원장 홍희경, 이하 문정원)이 중소규모 문화예술단체의 공연 홍보 영상과 예매 정보를 한곳에서 편리하게 확인할 수 있는 ‘중소규모 문화예술단체 특별전 : 온라인으로 만나는 문화예술 홈서비스’(https://www.culture.go.kr/homeperformance)를 9월 6일(목)부터 운영한다고 밝혔다. 새롭게 선보일 ‘중소규모 문화예술단체 특별전’은 홍보 기회가 많지 않았던 중소규모 문화예술단체 및 예술인이 단체와 공연을 직접 소개하는 영상 20편을 한곳에서 볼 수 있는 특별 서비스 페이지이다. 특별전 페이지에서 공연 정보를 확인할 수 있는 것은 물론, 티켓 예매가 가능한 주소까지 함께 안내한다. 문화포털을 통해 사용자들이 중소규모 문화예술단체와 영상으로 만나고, 공연 정보 확인 후, 원하는 공연을 바로 예매할 수 있다. 이를 위해 문정원은 지난 5월, 공모와 전문가 심사를 통해 하반기 공연, 전시, 행사 등을 추진하는 문화포털 이용 문화예술단체 모집하였다. 연극, 클래식, 판소리, 전시 등 다채로운 분야의 문화예술단체를 선정하여 다양한 문화·예술계 최전방에서 활약하는 문화예술인들의 생생한 목소리를 전하며 대중들과의 공감대를 조성할 예정이다
한국문화정보원이 운영하는 문화포털에서 ‘중소규모 문화예술단체 홍보지원’ 사업에 참여한 중소규모 문화예술단체의 공연을 소개했다. 자세한 공연정보와 카드뉴스는 문화포털 홈페이지(https://www.culture.go.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처서가 지나고 가을 냄새가 물씬 풍기는 요즘이다. 풀벌레 소리를 따라 나들이 가기 좋은 계절에 맞춰 문화포털이 가을맞이 설레는 공연을 준비했다. 가족 또는 연인, 친구와 함께 문화포털 추천 공연으로 즐거운 가을을 맞이해 보는 건 어떨까. 1. 꽃보다 아름다웠던 그 시절 사랑 <우린 같은 곳을 보고 있다, 착각했어> 누구나 이별을 앞두고 숱한 고민을 해봤을 것이다. 사랑에 빠지고, 자연스러운 이별을 하는 것이 흔한 연애 공식이라고 하지만, 여전히 이별은 모두에게 어려운 일이다. ‘우린 같은 곳을 보고 있다, 착각했어’는 연인들의 사랑과 이별을 현실적으로 그려냈다. 한때는 아름다웠던 사랑이 차갑게 변하는 순간까지 우리가 한 번쯤 겪어본 현실 연애를 그대로 담아내 공감대를 높인다. ▶ 공연 기간 : 9월 3일~ 9월 12일 ▶ 장소 : 대학로 창조 소극장 2. 어느 날 갑자기 외계인에게 납치됐다면? <인간&g